KCC, 브랜드 관리 강화… 불법도용시 법적대응
KCC, 브랜드 관리 강화… 불법도용시 법적대응
  • 이동욱 기자
  • 승인 2019.04.3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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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남용∙도용 사례, 관리 프로세스 등 담은 가이드라인 배포

[스마트경제] KCC가 자사의 브랜드 자산 강화를 위해 브랜드 관리 체계를 수립하고 전사적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KCC는 30일 기업 브랜드의 정체성(Identity)과 사용 대상, 사용 범위, 오남용∙도용 사례, 관리 프로세스 등을 담은 ‘CI 적용 관리지침 및 가이드라인’을 사내 및 거래처 등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KCC 공식 대리점에서 사용하는 모든 CI(Corporate Identity) 또는 BI(Brand Identity)에 대한 디자인 가이드를 정립하고 이를 토대로 브랜드 영향력을 높임으로써 대리점들의 영업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취지다.

이번에 배포한 ‘CI 적용 관리지침 및 가이드라인’은 KCC CI 및 제품 BI가 사용된 온라인 매체·명함·광고물·간판 등 대리점에서 자체 제작해서 사용되고 있는 모든 제작물에 해당한다. 

KCC 로고 사용 시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왜곡·변형이 있어서는 안되며 정해진 색상과 규정을 지켜야 한다. 제품별 브랜드 시그니처를 사용할 때에도 반드시 지정된 서체와 명칭 체계에 따라 마스터 브랜드(로고)·카테고리명·제품명·수식어 순으로 표기해야 한다.

또한 KCC는 유통 시장에서의 부정경쟁을 방지하고 공식 대리점들의 영업 경쟁력을 보호하기 위해 회사 홈페이지에 ‘브랜드 오남용∙도용 신고센터’를 개설하고 신고 접수도 받고 있다. KCC는 접수된 내용을 확인해 시정 권고 및 관련 법령에 따른 후속 조치를 통해 계도할 예정이다. 

KCC는 이 같은 브랜드 체계가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전체의 강력한 브랜드 자산으로 축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브랜드 자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브랜드 가치와 영향력을 높여 공식 대리점 등 영업경쟁력을 강화시킴으로써 상생을 도모하고, 고객들이 KCC를 믿고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회사가 가진 고유한 기업 이미지와 브랜드 자산을 지속적으로 관리·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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