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모터쇼 ‘EV 트렌드 코리아’ 개막… '전기차'의 미래 한 자리에
친환경차 모터쇼 ‘EV 트렌드 코리아’ 개막… '전기차'의 미래 한 자리에
  • 한승주
  • 승인 2019.05.0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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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차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 5일까지 코엑스서 열려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포르쉐 미션E 콘셉트카 등 전기차 모델 ‘풍성’
북경자동차, 전기차 3종 공개하며 국내시장 공략 본격화
김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학용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대표 박천규 환경부 차관 등이 포르쉐 E 컨셉트카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무브브로
김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학용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대표, 박천규 환경부 차관 등이 포르쉐 E 컨셉트카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무브브로

[스마트경제] 코엑스와 한국전지산업협회가 주최하고 환경부와 서울시가 후원하는 친환경자동차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19’가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열리는 이번 EV 트렌드 코리아에는 올해 현대‧기아차, 한국GM, 닛산 등 48개사가 419개 부스를 운영한다.

또 차량 전시와 시승체험, EV 트렌드 세미나, 저공해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포럼, 전기차·수소차 실사용자가 참석하는 토크·북콘서트,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등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이동원 코엑스 사장은 "전세계적으로 친환경자동차 시대가 본격화되는 흐름 속에서 EV 트렌드 코리아가 국내 소비자들이 친환경자동차에 관심을 갖고 경험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자동차 전시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로닉. 사진=한승주 기자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로닉. 사진=한승주 기자

현대차는 이번 전시회서  360m²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최초 공개하는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비롯해 수소전기차 넥쏘와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등을 전시한다.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은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271㎞로 기존모델보다 35.5% 늘어났으며 IT, 안전 사양을 개선해 상품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대표 전기차인 쏘울 부스터 EV, 니로 EV와 함께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R.E.A.D. 시스템)’ 등을 전시하고, 고객 경험 확대 및 기아자동차 전기차 경쟁력 체험을 위한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포르쉐 미션 E 콘셉트카. 사진=한승주 기자
포르쉐 미션 E 콘셉트카. 사진=한승주 기자

메인스폰서인 포르쉐코리아는 포르쉐 전기차의 미래를 볼 수 있는 미션E 콘셉트카를 국내 최초 공개하며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 등 주요 친환경 모델도 선보인다.

포르쉐 코리아는 개막식 당일에는 '미래 E-퍼포먼스'를 주제로 미디어 워크숍을 열고, 전동화 시대를 대비하는 포르쉐 E-모빌리티 전략에 대해 공유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인텔리전트 퍼포먼스`라는 브랜드 가치를 추구하며, 새로운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60억유로 투자, 1500명의 신규 직원 채용, 포르쉐 제품 4.0 개발 등 적극적인 국내 투자를 이어갈 것을 강조했다.

한국닛산은 월드 베스트셀링 전기차 모델 신형 리프를 전시하고 닛산의 기술 전략,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 및 프로그램들을 마련한다.

간단한 게임을 통해 e-페달 시스템을 직접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e-페달 챌린지 프로그램과 전시된 리프 차량에서 추출한 전기로 모바일 기기 충전을 시연하는 등 방문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닛산 신형 리프. 사진=한승주 기자
닛산 신형 리프. 사진=한승주 기자

이외에도 EV 트렌드 코리아에선 테슬라의 모델3, 모델S, 모델X와 한국GM의 볼트, 마스터 자동차의 MASTA VAN, MASTA MINI, MASTA EV 등 다양한 모델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중국 자동차 브랜드로는 최초로 북경모터스가 전기 승용차 3종을 국내에 공개하며 본격적인 국내 전기차 시장 진출의 시작을 알렸다.

북경자동차가 이번에 선보이는 전기차 라인업은 중형 세단 ‘EU5’, 중형 SUV ‘EX5’, 소형 SUV ‘EX3’ 3종이다. 이들 모델들은 우수한 전기차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성, 효율성을 두루 갖췄으며 내년 국내 판매를 앞두고 있다.

제임스 고 북경모터스 대표이사는 “북경자동차그룹은 전기차 시장의 리딩 그룹으로서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산업 성장을 위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전기 승용차뿐만 아니라 전기 상용차도 단계적으로 한국 시장에 선보여 중국 대표 전기차 브랜드의 가치와 기술력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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