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트렌드코리아2019] 북경자동차, 中 브랜드 최초로 전기차 3종 국내 공개
[EV트렌드코리아2019] 북경자동차, 中 브랜드 최초로 전기차 3종 국내 공개
  • 한승주
  • 승인 2019.05.0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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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5. 사진=북경자동차
EX5. 사진=북경모터스

[스마트경제] 북경자동차그룹(이하 BAIC)의 수입판매원 북경모터스가 2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 EV 트렌드 코리아에서 중국 자동차 브랜드로는 최초로 전기 승용차 3종을 국내에 공개하고 본격적인 국내 전기차 시장 진출의 시작을 알렸다.
 
북경자동차가 이번에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기차 라인업은 중형 세단 ‘EU5’, 중형 SUV ‘EX5’, 소형 SUV ‘EX3’ 3종이다. 이들 모델들은 BAIC의 독자적인 전기차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성, 효율성을 두루 갖췄으며 내년 국내 판매를 앞두고 있다.
 
중형 세단 EU5는 북경자동차와 메르세데스-벤츠의 기술 협력으로 탄생한 모델로, 2018 베이징 모터쇼에서 세상에 첫 선을 보인 후 11월 출시 후 현재까지 약 4만6000대가 판매된 베스트 셀링 모델이다.

EU5에는 BAIC의 첨단 기술인 ‘e-모션 드라이브 3.0’ 지능형 전자 제어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 시스템은 260개 부분의 차량 데이터를 포괄적으로 분석하고, 긴 배터리 수명을 위한 지능형 관리, 동력 성능 강화를 위한 전기모터의 최적화, 정밀한 차량 제어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과 안전성을 높인다.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00N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8초에 불과하다.

아울러 30개 이상의 국제기준 테스트를 통과한 60.2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완충 시 NEDC기준 주행거리46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고, 보행자 충돌 경고, 긴급 제동 시스템 등 풍부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를 탑재해 레벨 3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한다.

EU5 엔진. 사진=한승주 기자
EU5 엔진. 사진=한승주 기자

중형 SUV EX5는 61.8kWh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00Nm의 힘을 발휘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15km다.

EX5는 특허를 받은 샤브 세이프 케이지(Saab Safe Cage) 고강성 강판 소재를 사용해 경량화는 물론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 ESP, 차선 이탈 경고, 보행자 및 차선 충돌 경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등 10가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이 적용되어 안전한 주행 환경을 지원한다.
 
소형 SUV EX3는 e-모션 드라이브 3.0 시스템과 원 페달 회생제동 시스템을 통합해 주행거리가 501km에 달한다. 61.3kWh 배터리를 기반으로 최고출력 160kW, 최대토크 30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전천후 온도 제어 기술을 갖춘 배터리 관리 시스템은 사람과 같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게 하여 다양한 기후 환경에서도 빠른 배터리 충전을 지원하고 방전의 걱정을 덜어준다.

한편, 북경모터스는 2019년 전기차 라인업 모델들의 개인 판매에 앞서 렌터카, 카셰어링, 택시 시장에 투입,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와 고객 신뢰도 확보를 위해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 확보 작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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