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1분 상식] 걸핏하면 ‘조현병’ 사고… 조현병 치료할 수 없나요?
[스마트 1분 상식] 걸핏하면 ‘조현병’ 사고… 조현병 치료할 수 없나요?
  • 김소희
  • 승인 2019.05.10 17: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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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과거 '정신분열증'으로 불려… 치료법은 없지만 증상 완화 가능
부정적인 생각, 자기 중심적인 판단 등 평소와 다르면서도 이상한 변화가 나타난다면 '조현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사진=픽사베이
부정적인 생각, 자기 중심적인 판단 등 평소와 다르면서도 이상한 변화가 나타난다면 '조현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사진=픽사베이

[스마트경제] 악질적인 범죄가 발생해 사회적인 이슈가 됐을 때 자주 언급되는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조현병’이죠.

이상하리만큼 범행을 저지른 범인들은 하나 같이 다들 조현병을 앓고 있다고 호소합니다.

도대체 조현병이 뭐기에 이렇게 무섭고 끔찍한 사건의 중심에 놓인 것일까요?

조현병은 사고나 감정, 지각, 행동 등에서 이상 증상을 일으키는 정신질환입니다. 과거에는 정신분열증으로 불렸으나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고 환자의 치료율을 높이고자 지금의 조현병으로 명칭이 바뀐 거죠.

조현병은 크게 편집성, 파괴형, 긴장형 등으로 나뉘며 이 중 ‘편집성 조현병’이 대다수입니다. 

편집성 조현병은 자기중심적이고 책임을 회피·전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때문에 치료를 거부하는 경향이 짙고 결국 증상이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제는 조현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아 완치시키는 치료법이나 예방하는 방법이 없다는 점입니다. 아직까지는 증상을 완화하는 수준이라고 하네요.

다만 조현병을 의심해볼 만한 변화가 있다고 합니다. 불결한 위생상태, 막연한 통증 호소, 괜한 짜증·불안·긴장, 기복이 심한 감정, 잦은 공격적인 행동, 집중력 저하 등입니다. 특히 죽음에 대한 생각이 많아진다고 전해집니다.

따라서 이러한 변화가 나타난다면 조금이라도 빨리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면 좋겠네요.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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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주 2019-05-11 19:50:41
조현병 등 정신건강문제는 조기에 발견하여 개입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치료를 빨리 시작해야 치료 기간도 짧아지고 치료가 더 잘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전라북도정신건강홈페이지 www.jbmhc.or.kr /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1577-0199 혹은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을 통해 도움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