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레져사업 등 다양한 영역으로의 사업 확대
호반건설, 레져사업 등 다양한 영역으로의 사업 확대
  • 김정민
  • 승인 2019.05.10 21: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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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M&A시장 단골손님 호반건설의 건설업계 10위권 진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골프장, 리조트, 호텔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현재 경기 여주시의 스카이밸리 골프장, 하와이 와이켈레 CC와 제주도 유일의 마리나센터를 갖춘 퍼시픽랜드도 운영 중이다. 리솜리조트, 덕평CC, 서서울CC 인수를 통해 현재 국내 7곳, 해외 1곳의 리조트 및 골프장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15년에는 울트라건설(현 호반산업), 2016년에는 제주 퍼시픽랜드를 인수했다. 중문해수욕장과 인접한 퍼시픽랜드는 돌고래 공연장, F&B 요트 투어 등 마리나 시설을 운영 중이다. 중문 해수욕장과 직접 연결되는 약 5만여㎡ 부지에 호텔 등의 숙박 시설과 복합 휴양 문화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리솜리조트는 지난 2001년 안면도 리솜오션캐슬을 시작으로 덕산 리솜스파캐슬, 제천 힐링리조트인 리솜포레스트까지 국내 테마형 고급형 리조트를 선도해 왔다. 리솜리조트는 시설 보수부터 추진하고, 중단됐던 제천의 호텔동 공사를 연내 재개한다.
 
호반그룹은 업계 최초로 동반성장 투자재원 기금을 출연하기도 했다.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상생협력기금 200억원 출연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호반건설 등은 협력사와 이익 공유, 기술보호 및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협력사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호반그룹은 상생협력기금 200억원을 동반성장 투자재원으로 협력재단에 출연하고, 협력 기업의 기여도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또한 하도급대금을 전액 현금 지급하고, 2차 이하 협력사(노무자 등)의 하도급 대금 지급과정의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한편 3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호반써밋 송도’를 시작으로 상반기에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에서 ‘호반써밋 송파’ 1ㆍ2차 1389가구 등 상반기에만 서울, 수도권에서 약 5000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호반건설은 서울 신정 2-2구역, 평택고덕, 아산탕정 등 예정사업장은 약 2만 가구에 달해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탄력적 공급을 이어갈 계획이다.

호반그룹 김상열 회장은 2019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에는 그룹의 모든 계열사가 스스로 경쟁력 확보에 노력해야 한다.”며, “더불어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M&A와 신사업 개척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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