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외국인 근로자 편의 위해 호남지역에 일요 영업점 개점
하나은행, 외국인 근로자 편의 위해 호남지역에 일요 영업점 개점
  • 복현명
  • 승인 2019.05.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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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최초 호남지역 외국인 특화점포 개설
정민석(오른쪽 다섯 번째) KEB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장과 조종형 KEB하나은행 외환사업단장이 개점식에서 김삼호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등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정민석(오른쪽 다섯 번째) KEB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장과 조종형 KEB하나은행 외환사업단장이 개점식에서 김삼호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등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스마트경제] KEB하나은행은 지난 12일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 고객의 금융편의 확대를 위해 호남지역에 시중은행 최초로 광주광역시 광산지점에 일요 영업점을 개점했다.

이번 광산지점으로 하나은행은 평일과 일요일 모두 문을 여는 일요 영엄접 16개, 일요일에만 문을 여는 일요 송금센터 3개 등 시중은행 최다인 총 19개의 일요 영업점을 운영하게 됐다.

특히 그간 원거리의 일요 영업점을 방문해 큰 불편을 겪었던 호남지역 외국인 고객들은 외화송금, 환전은 물론 일반 은행업무까지 확대된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 광산지점의 일요 영업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설남과 추석연휴 기간 중의 일요일은 휴무다. 또 2층을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간의 친목도모·각종 교육, 행사 등을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해 영업시간 중 상시 개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하나은행은 외국인 고객들과 보다 원활하고 정확한 소통을 위해 태국, 스리랑카, 네팔, 베트남 등 10개국 출신 외국인들을 채용해 최고의 금융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ATM기에서는 17개, 스마트폰 뱅킹에서는 13개 해당국가 언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민석 KEB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장은 “호남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보다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광산지점에서 일요 영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하나은행은 국내 최고의 외국환전문은행을 넘어 글로벌 은행으로서 하나은행만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외국인 고객을 위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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