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나선 CJ ENM ‘오덴세’, 대만 동삼홈쇼핑서 판매
해외 진출 나선 CJ ENM ‘오덴세’, 대만 동삼홈쇼핑서 판매
  • 양세정
  • 승인 2019.05.1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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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덴세 쿡웨어 등 여러 제품 수출 추진 중
CJ ENM 오쇼핑부문의 토탈 키친웨어 브랜드 ‘오덴세(odense)’가 대만에 진출한다. 사진=CJ ENM 오쇼핑부문
CJ ENM 오쇼핑부문의 토탈 키친웨어 브랜드 ‘오덴세(odense)’가 대만에 진출한다. 사진=CJ ENM 오쇼핑부문

[스마트경제] CJ ENM 오쇼핑부문의 토탈 키친웨어 브랜드 ‘오덴세(odense)’가 대만에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덴세 첫 해외 판매다. 

오덴세는 오는 16일 밤 10시 대만 동삼홈쇼핑 방송을 통해 아틀리에 노드 6인조 세트 상품을 현지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CJ ENM 오쇼핑 관계자는 “유통사가 개발한 자체 브랜드 상품이 해외로 진출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특히 식문화를 가장 많이 대변하는 한국의 테이블웨어 상품이 다른 나라에서 판매된다는 점에서 라이프스타일의 수출도 이뤄냈다는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만 동삼홈쇼핑은 TV홈쇼핑 채널 4개와 e커머스몰을 운영하며 연간 약 6000억원 취급고를 올리는 회사다. 지난해 기준 TV홈쇼핑 시장점유율은 약 54% 차지하며 TV홈쇼핑 부문에서 대만 내 1위 사업자로 알려져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총 500세트, 소비자가 기준 약 1억9000만원 규모를 대만 동삼홈쇼핑에 수출했다. 동삼홈쇼핑의 고가 테이블웨어 판매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덴세의 아틀리에 노드 6인조 세트는 한국과 비슷한 30만원 후반대 가격으로 판매된다.  

오덴세의 대만 진출은 한국 콘텐츠에 대한 동삼홈쇼핑의 높은 관심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대만 내 한류 열풍은 오덴세 판매에 한 몫 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삼홈쇼핑 측은 “최근 대만 사람들이 한국의 프로그램을 많이 찾아 본다”며 “한국 예능과 드라마에 나온 제품을 선보인다는 것에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CJ ENM 오쇼핑부문의 오덴세 관계자는 “오덴세의 모던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에 예능,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의 인기가 더해져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아틀리에 노드 상품을 시작으로 오덴세 쿡웨어 등 다른 제품들의 대만 동삼홈쇼핑 론칭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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