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병사' 옥택연, 오늘(16일) 드디어 전역
'모범병사' 옥택연, 오늘(16일) 드디어 전역
  • 뉴스편집팀
  • 승인 2019.05.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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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모범병사' 옥택연이 전역한다. 

16일 오전 옥택연이 경기도 고양시 백마부대에서 군생활을 모두 마치고 돌아온다. 

옥택연은 지난 2017년 9월 자원입대, 백마부대 조교로 군복무에 나섰다. 옥택연은 미국 영주권자임에도 불구하고 현역 입대를 위해 이를 포기했다. 또 허리 디스크로 인해 대체 복무 판정을 받았으나 세 차례 수술과 치료를 하며 현역 복무 의지를 드러내 박수를 받았다. 

옥택연의 군생활은 모범의 연속이었다. 별다른 구설수없이 조용히 자신의 복무를 다한 옥택연은 지난해 10월 임시완과 함께 국군의 날 기념 행사에 깜짝 등장해 관심을 받기도 했다. 

그는 미래전투수행체계 시연에 등장해 늠름한 모습을 과시했다. 행사 측 관계자는 "옥택연 상병은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허리디스크로 대체 복무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술과 치료 끝에 현역 판정을 받아 많은 귀감이 됐고, 현재 군 생활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어 '국군의 날'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남다른 의미가 될 것 같아 적극 추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옥택연 또한 "국가적 행사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하는 타부대 장병들과 동고동락하며 열심히 연습했다. 육군이 전력화 하려는 워리어플랫폼(개선된 전투장구류 등이 포함된 개인 전투기반체계)을 국민들에게 알리는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큰 영광이고 남은 군생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러한 옥택연의 모습은 온라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의 다부진 체격을 보고 캡틴 아메리카를 딴 '캡틴 코리아'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이어 전역 한 달을 앞둔 지난 4월 2일에는 모범병사로 감사패도 받았다. 병무청 관계자에 따르면 "옥택연 병장은 투철한 군인 정신으로 모범적인 군 생활을 해왔다.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허리디스크로 대체 복무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술과 치료 끝에 자원 입대를 하며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된 것은 물론, 늘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군 생활을 성실히 수행해 부대원들 사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한 옥택연은 복무 도중 소지섭 소속사인 51K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연기자 행보를 예고하기도 했다. 단 JYP엔터테인먼트와 2PM 활동은 함께할 예정이다. 

스마트경제 뉴스편집팀 smart@dailysmart.co.kr /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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