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TV쇼핑, ‘오싹한 라이브’ 30대 직장인에 통했다 
신세계TV쇼핑, ‘오싹한 라이브’ 30대 직장인에 통했다 
  • 양세정
  • 승인 2019.05.1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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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전용 ‘오싹한 라이브’ 인기, 모바일 이용객수 평균 40배 증가
신세계TV쇼핑이 모바일 컨텐츠 강화를 위해 론칭한 모바일 전용 라이브 ‘오싹한 라이브’가 순항 중이다. 사진=신세계TV쇼핑
신세계TV쇼핑이 모바일 컨텐츠 강화를 위해 론칭한 모바일 전용 라이브 ‘오싹한 라이브’가 순항 중이다. 사진=신세계TV쇼핑

[스마트경제] 신세계TV쇼핑이 모바일 컨텐츠 강화를 위해 론칭한 모바일 전용 라이브 ‘오싹한 라이브’가 순항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오싹한 라이브는 매주 수요일 신세계TV쇼핑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는 라이브 방송이다. 점심시간 휴대폰을 즐겨보는 직장인들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선보이기 시작했다. 

신세계TV쇼핑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이용자 수를 분석해본 결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지 않은 날 대비 방송을 진행한 날 이용자 수가 평균 40배 증가했다. 

특히 기존 신세계TV쇼핑 고객의 주 연령대인 40~50대 고객보다 30대 고객 비중이 큰 폭으로 늘었다. 화장품이나 로봇 청소기, 애착 베게 등 주 타깃층인 30대 고객 선호도에 맞춘 상품을 판매한 것이 고객 수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젊은 고객층 사이에 가성비 뛰어난 로봇청소기로 유명한 ‘치후360 로봇청소기’는 방송이 진행되는 30분 동안에만 2500만원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기존 회원이 아닌 비회원 고객의 구매 비중도 높아졌다. 라이브 방송이 없을 때 33% 수준 고객 비중은 라이브 방송이 진행될 때 48%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회원 가입으로 이어져, 지난달 신규 회원은 전년대비 10% 늘었다. 

신세계TV쇼핑은 이에 운영 중인 모바일 컨텐츠를 한 층 강화해 신규 고객 및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우선 패션, 뷰티 전문 모바일 컨텐츠인 ‘오스타(오늘의 스타일)’을 재단장한다. 시간대 변경, 채팅 도입 등 컨텐츠도 보강할 계획이다.

임성신 신세계TV쇼핑 부장은 “모바일 사용빈도가 높은 30대 고객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상품과 시간대를 정해 라이브 방송을 준비 한 것이 고객 수 증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새로운 모바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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