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건국대 학생, 애플 WWDC 장학생 선발
이재성 건국대 학생, 애플 WWDC 장학생 선발
  • 복현명
  • 승인 2019.05.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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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건국대학교 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 학생. 사진=건국대.
이재성 건국대학교 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 학생. 사진=건국대.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이재성 건국대학교 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 3학년 학생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세계개발자회의(WWDC) 장학제도(Apple WWDC 2019 Scholarship)’의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WWDC는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개발자 행사 중 하나로 ‘WWDC 스칼라십’은 개발자 생태계의 밑거름이 되는 학생들을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애플에서는 전세계 약 350명의 애플 WWDC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장학생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애플 소프트웨어 개발 언어 중 하나인 Swift라는 언어를 활용해 Swift playground라는 인터렉티브한 코딩 앱에서 작동하는 프로젝트를 만들어야 한다.

또 애플에서는 3분 이내에 설명이 가능한 프로젝트를 요구하며 기술적 성취도, 아이디어의 창의성, 에세이에 담긴 컨텐츠를 평가해 최종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국내에서는 2018년 최초 장학생이 선발됐으며 올해는 이재성 학생을 포함해 2명의 장학생이 선발됐다.

이재성 건국대 학생은 ‘Learning CPR in AR/3D’라는 AR기술을 활용한 심페소생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해 애플 WWDC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프로그램에 사용된 언어는 2014년 애플에서 공개한 Swift 언어를 사용했다. 코딩 외에도 음악, 3D애니메이션, UI디자인 등 모든 부문을 스스로 제작했다.

그는 “작년 초까지만 해도 프로그래밍을 지루해하고 관심을 안 가졌었다”며 “문득 게임을 좋아하는 친구를 위해 직접 게임을 만들어볼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부터 코딩에 관심을 갖게 됐고 사용자의 경험을 고려하며 UI요소들과 음악적인 부분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진행 중간 주변사람들의 평가를 받으며 수정을 하고 완성도를 높여 나갔고 본인이 만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재미있고 신선한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꿈이다”라고 말했다.

이재성 학생은 내달 초 애플의 지원을 받아 일주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머물며 WWDC 컨퍼런스에 참석해 전 세계의 개발자들, 애플 엔지니어 등과 만나며 개발 상담과 코딩 실습, 여러 세션들을 참석할 예정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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