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도 가격인상 동참…소주 6.5%, 클라우드 9%
롯데주류도 가격인상 동참…소주 6.5%, 클라우드 9%
  • 김소희
  • 승인 2019.05.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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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 6월 1일부터 피츠 제외한 주류 출고가 인상 결정
롯데주류 "자재가격, 인건비 등 누적된 원가부담 때문"
롯데주류가 주요 주류의 출고가를 6월 1일자로 인상한다./사진=롯데주류
롯데주류가 주요 주류의 출고가를 6월 1일자로 인상한다./사진=롯데주류

[스마트경제] 주류 출고가 도미노 인상 우려가 현실화됐다.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에 이어 롯데주류도 가격인상에 동참했기 때문이다.

롯데주류가 6월 1일부터 ‘처음처럼’, ‘클라우드’, ‘청하’의 출고가를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다만 ‘피츠 수퍼클리어’는 이번 가격인상 품목에서는 제외했다.

평균 인상률은 소주 6.5%, ‘클라우드’ 9%다. 

‘처음처럼’ 출고가는 1,006.5원에서 1,079.1으로 73원(7.2%/360㎖ 병 기준) 오른다.

‘클라우드’ 출고가는 1,250.0원에서 1,383.0원으로 133원(10.6%/500㎖ 병 기준) 오른다. 특히 ‘클라우드’는 2014년 제품 출시 이후 첫 가격인상이다.

‘청하’는 지난 2012년 이후 7년 만에 출고가가 1,471.2원에서 1,589.5원으로 118원(8%/300㎖ 병 기준) 오른다.  

18ℓ 용량의 ‘명가’는 4만4940원에서 4만9434원으로 출고가가 10% 인상된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그 동안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출고가를 유지해 왔지만 부자재 가격, 물류비, 인건비 등 비용증가로 누적된 원가부담이 증가돼 부득이하게 출고가를 인상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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