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부산공장, 셧다운 '프리미엄 휴가' 실시… 사측 "임단협 부결과는 상관 없어"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셧다운 '프리미엄 휴가' 실시… 사측 "임단협 부결과는 상관 없어"
  • 한승주
  • 승인 2019.05.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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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이 멈춘 르노삼성 부산공장. 사진=르노삼성자동차
가동이 멈춘 르노삼성 부산공장.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스마트경제] 르노삼성차가 지난달에 이어 또 부산공장을 중단하는 프리미엄 휴가를 단행했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이달 중순 노조에 통보한 대로 이날과 31일 두 차례에 걸쳐 프리미엄 휴가를 실시하고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프리미엄 휴가는 법정휴가 외 부여하는 복지 휴가로 회사 측에서 필요에 따라 실시할 수 있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프리미엄 휴가는 닛산 로그 위탁생산 물량 감소 등 생산량 조절을 위한 것으로 임단협 부결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리노삼성차 노조는 지난 21일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놓고 조합원 투표를 벌여 51.8%의 반대로 합의안을 부결했다. 노조는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긴급 대의원회의를 거쳐 23일 회사 측에 이른 시일 내 다시 대화하자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노조는 날짜와 시간을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임단협 타결을 위한 재협상안을 마련하는 대로 이르면 내주 중이라도 재협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노조는 사측이 공문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을 경우 27일부터 천막농성에 돌입하기로 했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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