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 1차’ 시대… 상가 주차장 ‘대형화’ 바람
‘2인 1차’ 시대… 상가 주차장 ‘대형화’ 바람
  • 이동욱
  • 승인 2019.05.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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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주차공간 갖춘 상업시설 상반기 분양
‘동부산 오시리아 스타테라스’ 조감도. 사진=현대BS&C 제공
‘동부산 오시리아 스타테라스’ 조감도. 사진=현대BS&C 제공

[스마트경제]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2300만 대를 넘어서면서 주차 공간이 넉넉한 상업시설이 주목받고 있다.

24일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현황 보고’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2015년 2098만대에서 2016년 2180만대를 거쳐 2017년 2252만대, 지난해 2320만대를 기록하며 2300만대를 넘어섰다. 해당 기간동안 매년 70만대 이상 꾸준히 늘어난 결과다.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라 올해 우리 인구를 5170만명으로 추산할 경우 국민 2.22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넉넉한 주차공간 확보는 상업시설의 필수요건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다. 주차여건이 좋은 상업시설은 주변 상가와의 집객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고 우수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상권도 비교적 쉽게 활성화된다. 

지난 2017년 말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분양한 금성백조주택의 ‘김포 한강신도시 애비뉴스완’ 도 법정 대비 163%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 또한 점포 242실에 580대 규모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주목을 끌었던 호반건설의 ‘미사 강변 호반 써밋플레이스’ 상가도 조기에 완판된 바 있다.

넉넉한 주차공간을 갖춘 상업시설이 상반기 분양 예정돼 이목을 끌고 있다.

부산 동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P7블록에 조성되는 ‘동부산 오시리아 스타테라스’ 상업시설은 6월 분양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11층으로 총 173실 규모다. 해당 상업시설은 유사면적 인근 상가 대비 3~4배 더 많은 규모인 817대 규모의 주차시설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체육시설용지 1BL 일원에는 210실 상업시설 규모 ‘동탄역 그란비아 스타’ 가 6월 분양에 나선다. 동탄대로변에 위치하며 가족체험형 테마파크와 수영장·스파 등 다양한 집객시설을 갖췄다. 아울러 900여대 규모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복합상가 ‘수성범어W 스퀘어’ 가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수성범어W’ 의 단지 내 상업시설로 총 103실 규모다. 상업시설 주차장은 지하 2층~지상 1층까지 총 158대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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