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1분 상식] 웅진에너지의 선택… 기업회생절차란?
[스마트 1분 상식] 웅진에너지의 선택… 기업회생절차란?
  • 김소희
  • 승인 2019.05.25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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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와 스킨푸드 등도 기업회생절차 거쳐 재도약 의지 다져
사업성은 있지만 과도한 부채로 경영난을 겪는 회사들이 기업회생절차를 통해 새출발을 하고 있다./사진=픽사베이
사업성은 있지만 과도한 부채로 경영난을 겪는 회사들이 기업회생절차를 통해 새출발을 하고 있다./사진=픽사베이

[스마트경제] 한 때 전국 방방곡곡 없는 데가 없을 만큼 성황이던 카페베네, 1세대 로드샵 브랜드로 신화를 써내려간 스킨푸드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기업회생절차’를 밟았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웅진그룹의 대체에너지 전문 사업회사인 웅진에너지가 24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기업회생절차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기업회생절차란 부채가 과도한 기업에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를 말하며, 과거 ‘법정관리’라고 불렸습니다.

재정적 어려움이 있는 기업이 다시 잘 해볼 수 있도록 즉 파산이나 폐업하지 않도록 법원이 나서서 돕는 제도라고 보면 이해가 쉽겠네요.

물론 신청한다고 해서 모두 기업회생절차를 밟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법인을 청산하는 경우의 가치보다 사업을 지속하는 경우의 가치가 더 크다고 인정돼야 진행됩니다.

관건은 여전히 사업성이 있고 그 동안의 부채를 변제할 만큼의 여력이 존재하느냐겠죠.

실제 이를 통해 카페베네는 지난해 10월 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조기 종결 결정을 받았습니다. 즉, 재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현재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스킨푸드 역시 새로운 출발을 위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1세대 로드샵의 귀환을 알렸죠.

웅진에너지의 기업회생철차 개시여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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