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디지털 역량 강화 ‘박차’
JB금융, 디지털 역량 강화 ‘박차’
  • 복현명
  • 승인 2019.05.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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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 은행들, 오픈뱅킹 플랫폼 사업 추진
JB금융지주 사옥 전경. 사진=JB금융.
JB금융지주 사옥 전경. 사진=JB금융.

[스마트경제] JB금융그룹이 혁신금융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이에 디지털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오픈뱅킹 플랫폼(OBP) 사업을 계열 은행인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해외 비즈니스 업무 제휴도 대상 국가를 확대하기로 했다.

OBP 비즈니스는 그룹 디지털 전략의 일관성을 추구하기 위해 지주사와 게열 은행들이 함께 추진한 결과 사업에 필요한 시스템 구축을 끝내는 등 사전 준비단계가 완료돼 앞으로 본격적인 비즈니스는 계열 은행사들이 중심이 돼 추진한다.

먼저 광주은행은 해외송금 제휴 업무를, 전북은행의 경우 P2P 제휴를 중심으로 사업을 고도화할 방침이며 두 은행 모두 내부적인 디지털화를 위해 비대면 채널 고도화, 자동화 로봇 기능(RPA), 로보어드바이저, 챗봇 등 디지털 사업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최근 지주사 디지털 담당 임직원들을 업무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각 은행으로 이동하는 인력 재편도 완료했다.

또 해외 플랫폼 비즈니스는 동남아 지역 디지털 금융수요가 확대돼 이 지역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캄보디아에는 JB금융의 손자회사인 프놈펜상업은행(PPCB)을 통해 오픈뱅킹 플랫폼을 구축했고 향후 미얀마, 베트남 등으로 플랫폼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현행 금융관련 제도와 법규에서 정하는 업무범위에 맞도록 지주사와 계열사 역할을 확실히 나눠 디지털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며 “해외에서도 규제 상황에 맞게 파트너를 물색해 합작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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