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산단 지역성장 거점 육성… 국토부-산업부 ‘맞손’
노후산단 지역성장 거점 육성… 국토부-산업부 ‘맞손’
  • 이동욱
  • 승인 2019.05.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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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구·동해·정읍·충주 등 5곳 선정
군산·군산2국가산업단지 사업계획도.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군산·군산2 국가산업단지 사업계획도.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스마트경제] 정부가 노후산단을 지역성장 거점으로 키우기 위해 관계 부처간 협업을 조성한다.

국토교통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지구로 군산(국가산단), 대구달성(일반산단), 동해북평(국가・일반산단), 정읍제3(일반산단), 충주제1(일반산단), 등 5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쟁력강화사업은 착공한 지 20년 이상 지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교통시설 재정비, 주거·복지·문화·안전시설 확충, 산업공간의 효율적 개편, 연구개발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산단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

이번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5곳은 앞으로 국비 지원과 입지 규제 완화(용적률·건폐율 상향 등), 인허가 의제 등 각종 특례를 지원받게 된다. 

올해 지자체는 경쟁력강화 사업계획 수립에 착수하며, 국토부는 개소당 5억 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2020년 이후 지자체가 수립한 사업계획을 노후거점산단법에 따라 검토・승인한 후 연차별로 지원한다.

국토부는 선정된 지자체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기반시설 재정비 계획과 지역산업에 특화된 산업육성 계획을 제시하고 있어 노후산단이 지역산업의 혁신거점과 지역경제의 활력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지구는 처음 국토부와 산업부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 대상인만큼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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