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와인전문점 ‘레드문’, 합리적인 가격으로 와인의 가치를 변화시키다
수제맥주&와인전문점 ‘레드문’, 합리적인 가격으로 와인의 가치를 변화시키다
  • 김정민
  • 승인 2019.05.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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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주춤했던 와인판매량이 최근 다시 증가 추세로,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정보시스템의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와인 수입액이 지지난해 대비 16.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와인은 고급이라는 인식이 강해 대중적이지 않은 술로 비춰졌지만, 최근 다양한 유통업체에서 대량 매입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와인을 선보이는 중이다.

격식 있는 자리에서는 와인만큼 좋은 주류가 없는데, 도수가 낮으면서 다양한 맛과 향으로 분위기를 이끄는 와인은 종류가 다양하고 복잡하며, 고가라는 선입견이 작용해 대중화가 늦춰졌다. 하지만 이러한 와인을 부담없이 제공하는 가게가 늘면서 젊은 층에서도 와인에 대한 진입장벽이 한 층 낮아졌다고 할 수 있다.

안주가 맛있는 주점 아이템 ‘레드문’은 맥주 한 잔 값으로 즐길 수 있는 와인으로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며 부상하고 있는 중으로, 고가의 와인에 디스펜서를 사용해 오랫동안 신선한 글라스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에그프로슈토, 프렌치토스트, 카프레제와 같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안주로 포만감을 부담스러워하는 젊은 여성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레드문’의 레드 와인은 ‘별빛이 쏟아지는 밤’, ‘오늘도 고마워’, ‘넌 나에게 선물이야’, ‘꽃피는 봄이 오면’, ‘둥실둥실 날아갈 것 같아’ 등의 감성적이면서 예쁜 네이밍으로 여심을 저격했다. 레드와인 외에 화이트와인도 준비돼 있으며, 본샹스 모스카토, 루나틱 레드문, 깐띠네 포베로 모스카토 다스티 들의 바틀 와인도 판매한다.

와인뿐만 아니라 수제맥주도 선보여 맥주를 선호하는 고객도 놓치지 않는데, 바이젠, 226골든에일, 필스너, 호피라거 등 9개의 수제맥주 샘플러를 보유하고 있어 와인과 맥주 두 가지의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다.

여기에 독특한 매장 인테리어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중으로, 어두운 밤을 밝게 비추는 레드문에 포인트를 잡아 화려한 조명과 달의 표면을 연상하게 하는 거친 벽, 빈티지 풍의 장식이 독특한 감성을 불러 일으키기 충분하다.

아울러 매장은 2인 테이블과 4인테이블, 바 형식으로 좁은 공간도 많은 고객이 머무를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디자인되면서 창업자 입장에서는 보다 효율적인 테이블 회전율을 기대하기에 충분하다.

관계자는 “블루오션이라 할 수 있는 와인을 대중화시키기 위해 브랜드를 런칭하게 됐다”며, “그 어느 브랜드에서도 만들지 못한 새로운 감성 코드로 새로운 주류 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드문’은 본격적인 여름을 코앞에 두고 얼음생맥주를 출시, 특유의 시원한 청럄감과 풍미를 선사하면서 더욱 많은 고객층을 확보하며 ‘대세’ 주점 창업 브랜드 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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