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건국대학교 링크플러스(LINC+)사업단의 사회적기업 창업동아리들이 서울 광진구와 롯데백화점의 지원을 받아 지난 24일~30일 서울 광진구 소재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사회적경제기업 팝업스토어에는 119레오, 뉴앤트, 데이니드 등 건국대 학생들이 창업한 사회적기업 창업동아리와 스타트업 3개 업체도 참여한다. 특히 광진구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민간영역으로 확대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119레오(REO)팀은 소방관들을 돕기 위해 소방관 폐복을 업사이클링한 가방, 키링 등 패션아이템을 만들어 판매하고 수익금의 50%를 암 투병 소방관들의 공상 인정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또 청년 예술가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해온 ‘뉴앤트(NEWANT)’는 예술기획 서비스 기업으로 청년 예술가들의 지속적인 예술 활동을 목표로 현재 청년 미술가들을 중심으로 미술 전시, 상품·행사 기획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어 데이니드팀은 녹차의 카테긴 성분을 활용해 기존 에너지 드링크의 부작용을 개선한 수제 밀크티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이들 창업동아리는 건국대가 주최한 각종 창업경진대회에서 수상하고 광진구청과 함께 플리마켓을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장소제공 뿐 아니라 행사에 필요한 물품도 지원해 사회적경제 기업 판로확대에 노력하고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을 구매해 추후 사은 행사 시 사은품으로 활용해 사회공헌을 실천할 예정이다.
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은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백화점과 같은 대형 유통매장에서 제품을 기획하고 판매하는 경험을 통해 기업 운영의 실질적인 노하우를 쌓고 자생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경쟁력을 갖춘 광진구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착한 제품들이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에게 선보여질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