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최태원의 ‘SOVAC 2019’, 흥행 대박 예감…5000명 이상 참가
‘D-1’ 최태원의 ‘SOVAC 2019’, 흥행 대박 예감…5000명 이상 참가
  • 변동진
  • 승인 2019.05.2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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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가치 민간축제 ‘소셜밸류커넥트’, 참가 파트너사 100곳 육박
SK그룹 주요 계열사 총출동…사회적 가치 추진 상황 홍보
최태원 회장·동거인 설립 T&C재단, 파트너사로 참여
최태원 SK 회장. 사진은 지난 1월 25일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 경영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SK 제공
최태원 SK 회장. 사진은 지난 1월 25일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 경영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SK 제공

[스마트경제] 최태원 SK 회장 제안으로 열리는 첫 사회적 가치 민간축제 ‘소셜밸류커넥트(SOVAC)’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상을 뛰어넘는 참가신청이 몰리면서 흥행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SK그룹과 SOVAC 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8일 서울 자양동 워커힐호텔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80곳에 달하는 기관·단체와 5000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SOVAC 2019’는 지난해 말 최 회장 제안으로 마련된 행사다. 현장에서는 ‘사회적 가치’의 의미와 효과, 창출 방법, 공감대 형성 등을 공유할 방침이다.

주목할 점은 올해가 첫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대박’ 예감을 보이고 있다는 것. 실제 행사 기획 초기 동참 의사를 밝힌 기관 및 단체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삼진어묵, 코트라, 한양대 등 30여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과 SK, 사무국 등의 노력이 어우러지면서 참가를 신청한 기관 및 파트너사의 수가 80곳으로 늘었다.

일반 참가자 사전신청도 이달 초 1000명에서 현재 5000명을 넘어섰다. 이에 사무국 측은 지난 21일 온라인뿐 아니라 현장 등록이 불가능하다고 공지했다.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몰려 조기 마감된 ‘SOVAC 2019’ 사전참가신청. /사진=‘SOVAC 2019’ 홈페이지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몰려 조기 마감된 ‘SOVAC 2019’ 사전참가신청. /사진=‘SOVAC 2019’ 홈페이지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SOVAC 2019’를 볼 수 있는 방법은 있다. SK그룹 계열사인 SK브로드밴드가 자사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옥수수’를 통해 생중계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인식개선과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생중계 편성은 ▲축제 개최 선포 및 오프닝 행사(10시~11시30분, 세션1) ▲주제별 토론 모임 및 성공사례 발표(13시~18시25분, 세션2) ▲사회적 기업 시상 및 토크콘서트(18시40분~21시, 세션3)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오후에 진행되는 세션2에는 ▲소셜벤처 등에 대한 임팩트 투자 ▲사회적 기업 판로 확대 및 해외 진출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블록체인 기술 등을 주제로 한 사례 공유 및 토론 모임 20여개가 동시에 열린다.

최 회장도 무대에 나와 사회적 가치 경영에 대한 취지와 의미에 대해 간단히 설명할 예정이다. ‘삼진 이음’을 통해 도시재생 사업을 펼치고 있는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와 배우 차인표 씨도 연사로 나선다.

네이버 공동 창업자이자 현재는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를 운영하는 김정호 대표, 김종걸 한양대 교수 등 6명은 사회적 가치 시대에 대한 패널 토론을 한다.

이외에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등 7개 계열사들은 별도 부스를 마련해 사회적 가치 추진 상황에 대해 홍보한다.

기업의 사회공헌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대기업 총수나 CEO(최고경영자) 등의 참석 여부 재계 관심사였다.

하지만 SK와 사무국 관계자는 “다른 대기업 총수 및 CEO의 참석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최 회장과 동거인 김희영 씨가 공동설립한 T&C(티앤씨)재단도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곳은 아동·청소년 교육 제공 목적의 공익재단으로 지난 2017년 설립됐다.

재계 관계자는 “‘SOVAC 2019’는 T&C재단의 공식 데뷔 무대”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역할과 활동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변동진 기자 bdj@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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