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로봇프로세스자동화 업무 범위 확대 적용
하나은행, 로봇프로세스자동화 업무 범위 확대 적용
  • 복현명
  • 승인 2019.05.2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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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수준의 연 8만 업무시간에 대한 RPA 수행 체계 구축 완성
총 19개 은행업무, 22개 프로세스에 34개 협업로봇 ‘하나봇’ 투입
사진=KEB하나은행.
사진=KEB하나은행.

[스마트경제] KEB하나은행이 하나금융그룹 디지털혁신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의 전행 확산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하나은행은 ‘직원과 협업하는 로봇 솔루션 구현’을 모토로 추진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8000개 기업 신용등급 자동 업데이트를 통한 통합신용대출 금리 산출 ▲주요 파생거래 실시간 확인 ▲자금세탁 고위험군 데이터 자동 추출 ▲자점감자 녹취항목 자동점검 ▲20개 글로벌 네트워크 대상 재무회계 정합성 점검과 위험징후 모니터링 등의 본점 업무와 ▲연금수수료 미납 기업 명세 안내 ▲여신 심사를 위한 자동차 원부 자동 발급 ▲가계수신 특인 금리 미연장건 알림 ▲기업대출 미실행 명세 자동 통보 등의 영업점 업무까지 총 19개 은행업무, 22개 프로세스에 34개의 협업로봇인 하나봇(HANABOT)을 투입해 RPA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이에 국내 최고 수준인 연 누적 8만 업무 시간에 대한 자동화를 통해 연간 약 32억원의 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하나은행이 이번에 구축한 RPA는 인공지능(AI) 연계 RPA로 IT 전문가들의 기술적 문의 사항에 대해 AI 기반 서치 엔진과 연계해 가장 연관도 높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지난 3월 1차 RPA 구축 사업 완료 후 업무량 경감과 자동화 파급효과가 높은 업무를 선별해 RPA 체계를 확대 구축하는 2차 프로젝트를 올해 상반기 중 완료 목표로 추진해왔으며 진행 초기부터 하나금융그룹의 RPA 솔루션을 ‘하나봇’으로 브랜드화해 그룹 내 전 부서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부서간 RPA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는 ‘하나봇 데이’를 정례화해 로봇과의 협업 필요성에 대한 그룹차원의 공감대를 형성해 조기 완료했다.

권길주 KEB하나은행 이노베이션&ICT 부행장은 “디지털 시대에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협업 못지 않게 사람과 로봇의 협업이 기업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라며 “고객을 위한 하나은행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의 행보를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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