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CJ E&M, 방송 호실적 및 워너원 효과 기대"
KTB투자증권 "CJ E&M, 방송 호실적 및 워너원 효과 기대"
  • 백종모
  • 승인 2018.04.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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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마트경제DB
사진=스마트경제DB

 

KTB 투자증권은 CJ E&M에 대해 "1분기 방송부문의 호실적과 2분기 워너원 데뷔 효과로 음악 및 공연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라며  투자 의견 '매수'로 목표주가 12만 원을 제시했다.

30일 KTB 투자증권 이남준·주윤혜 연구원은 "CJ E&M은 TV 광고 기저효과 및 기타부문 성장에 따라 방송 부문이 큰 성장 폭을 보일 전망"이라며 "적자 사업부인 영화와 공연 부문도 흑자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CJ E&M의 2018년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8% 성장한 345억원으로 매출액은 4,765억 원이었으며 부문별 영업이익은 방송 86억원, 영화 -76억원, 음악 6억원, 공연 19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부문이 매출액 3,404억원(전년 동기간 대비 +19.1%) 영업이익 246억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KTB 투자증권 이남준·주윤혜 연구원은 "월화, 수목 드라마의 방영 시간대 변경 전략이 유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음악은 2분기 워너원 데뷔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실적도 1분기 대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영화부문은 2분기 비수기 및 텐트폴 작품 부재로 기대감이 크지는 않지만, 영화 부가판권 및 기타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점을 고려하면 연간 흑자 돌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쇼핑과의 합병 이후 커머스콘텐츠 기획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CJ E&M의 커머스 콘텐츠는 오쇼핑의 홈쇼핑, T커머스 채널뿐 아니라 타 유통 플랫폼에도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 중장기적 성장 동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남준·주윤혜 연구원은 "1분기가 가장 비수기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대비 25% 높은 1,400억원 수준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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