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도권서 2만가구 분양… 서울에만 5149가구 공급
6월 수도권서 2만가구 분양… 서울에만 5149가구 공급
  • 이동욱
  • 승인 2019.05.3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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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상반기 막바지 분양 나서
6월 주요 분양예정 단지. 사진=리얼투데이 제공
6월 주요 분양예정 단지. 사진=리얼투데이 제공

[스마트경제] 6월 분양시장에서 5만가구 넘는 물량이 쏟아진다

3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전국에서는 총 5만3264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이 중 4만1336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의 일반분양 물량은 2만245가구(49%), 지방은 2만1091가구(51%) 규모다.

이는 분양가 책정 문제로 일정이 연기됐던 단지와 하반기로 넘어가지 않고 상반기 막바지 분양을 하려는 건설사들의 물량 공급으로 인한 현상으로 풀이된다. 

6월 전국의 일반분양 물량은 지난달 분양예정 물량(3만4745가구)과 비교해 19%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물량(1만9078가구→2만245가구)이 6.1% 증가했고, 지방은 지난달(1만5667가구→2만1091가구) 대비 34.6%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지역이 1만3361가구(20곳, 32.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서울 5149가구(12곳, 12.5%), 부산 5005가구(7곳, 12.1%), 충남 3882가구(6곳, 9.4%), 대구 2664가구(6곳, 6.4%), 대전 2261가구(2곳, 5.5%) 인천 1735가구(3곳, 4.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6월에는 전국 각지에서 활발한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상아2차 및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청량리4구역 재개발 등 다수의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경기 지역에서는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 ‘과천제이드자이’ 등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인천에서는 구도심인 주안동에서 ‘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가 분양을 앞둬 눈길을 끈다. 

지방은 청약 열기가 뜨거운 세종시에서 4-2생활권 마지막 분양 단지인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이 공급될 계획이다. 또 대전 중촌동 일대에 ‘중촌 푸르지오 센터파크’와 대구 동구 신천동 일원에 ‘신천 센트럴 자이’ 등 지방 구도심 지역에서 다수의 분양물량이 예정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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