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을지로 시대’ 개막…‘Global Top 20’ 정조준
대우건설 ‘을지로 시대’ 개막…‘Global Top 20’ 정조준
  • 이동욱
  • 승인 2019.06.0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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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광화문 생활 종지부… ‘을지트윈타워’ 입주
핵심역량 집중·신성장 동력 발굴·안전 최우선 노력
대우건설이 본사를 이전한 ‘을지트윈타워’ 전경.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본사를 이전한 ‘을지트윈타워’ 전경. 사진=대우건설 제공

[스마트경제] 대우건설은 지난 10여년 간의 광화문 생활을 마치고 을지로4가에 위치한 ‘을지트윈타워’에서 업무를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대우’ 그룹에서 분리된 2000년, 서울역에서 내리면 누구나 한번쯤은 마주했던 ‘불이 꺼지지 않는 건물’ ‘대우빌딩(현 ‘서울스퀘어’ 빌딩)’의 주인으로서 첫 해를 맞이했다. 

이후 2008년 광화문사옥으로 이전한 후에는 국내외 건설시장의 급격한 변화와 대주주 변경 등의 경영환경 변화를 겪었다. 이번에 10년간의 광화문 생활을 정리하고 ‘을지로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서울시 중구 소재 을지트윈타워는 지하철 2개노선(2,5호선)과 지하로 연결되어있어 CBD(도심권) 내 오피스빌딩 중 대중교통이 가장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스마트 인텔리전트 빌딩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신비전 ‘Build Together’ 선포를 통해 2025년까지 ‘Global Top 20’ 진입을 전략목표로 제시한 후 세부 과제를 점진적으로 수행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오랜 기간 준비한 ‘뉴푸르지오 론칭’을 선도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영속적으로 성장·발전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이번 신 사옥으로의 이전은 조직을 재정비하고 부서 및 본부 간의 활발한 소통을 이끌어냄으로써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마지막 준비라고 할 수 있다. 실제 신 사옥 12층은 전체 공간을 미팅룸 등으로 조성해 직원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최대한 이끌어내 조직의 혁신을 꾀하고자 했다.

최근 대우건설은 사외이사와 모든 경영임원들이 자사 주식을 취득하는 등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실천하고 있다. 

김형 대표이사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담화문을 통해 ‘새로운 을지로시대를 맞이해 중장기 전략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핵심역량을 집중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회사의 미래를 준비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등 사회적으로 존경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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