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에 따라 도어-컬러 선택"…삼성, 맞춤형 가전 프로젝트 공개
"취향에 따라 도어-컬러 선택"…삼성, 맞춤형 가전 프로젝트 공개
  • 변동진
  • 승인 2019.06.0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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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프로젝트 프리즘 첫 번째 작품 '비스포크 냉장고' 출시
삼성전자, 프로젝트 프리즘 냉장고 넘어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4일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나만의 제품 조합이 가능하고 색상·재질 등 나만의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4일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나만의 제품 조합이 가능하고 색상·재질 등 나만의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스마트경제] “각양각색의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내는 프리즘 같은 매개체가 될 것.”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4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프로젝트 프리즘의 첫 번째 신제품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를 선보이며 이같이 밝혔다.

‘프로젝트 프리즘’은 삼성전자가 생활가전 사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새로운 비전이다. 프리즘처럼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이 반영된 ‘맞춤형 가전’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는 뜻을 담았다. ▲제조가 아닌 창조(Creation) ▲표준화가 아닌 개인화(Customization) ▲이업종과의 광범위한 협업(Collaboration) 등을 통해 폭넓은 세대의 취향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밀레니얼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에 나만의 취향과 경험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를 반영한 것이 프로젝트 프리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이 각양각색의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내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과 담당 임원들이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 PRISM)’ 미디어데이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좌측부터 송명주 상품운영 상무, 최중열 디자인팀장(전무), 김현석 사장, 양혜순 상품기획 상무. /사진=삼성전자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과 담당 임원들이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 PRISM)’ 미디어데이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좌측부터 송명주 상품운영 상무, 최중열 디자인팀장(전무), 김현석 사장, 양혜순 상품기획 상무. /사진=삼성전자

실제 현장에서 선보인 ‘비스포크 냉장고’는 가전이라기보다는 가구라는 이미지에 가까웠다. 집안 가구 사이에 냉장고를 숨겨놓은 것처럼 자연스럽게 조화되는 디자인이 눈에 띄었다.

또한 가족수와 식습관, 주방형태 등에 따라 최적의 모듈로 조합할 수 있다. 사용자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1도어에서 4도어까지 총 8개 타입 모델로 선택 가능하다. 예컨대 신혼부부가 비스포크 냉장고 2도어 제품을 구매해 사용하다가 자녀가 생기면 1도어 제품을 추가로 붙일 수 있다.

도어 전면 패널 소재는 코타 메탈과 새틴 글래스(무광), 글램 글래스(유광) 등 3가지로 구성된다. 색상은 화이트와 그레이, 네이비, 민트, 핑크 등 9개 가운데 선택 가능하다. 이사를 가더라도 집안 분위기와 맞지 않는 냉장고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다. 패널 교체만으로 새 제품처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냉장고 외에도 다양한 품목으로 프로젝트 프리즘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비스포크 냉장고의 출고가는 104만9000원~484만원으로 책정됐다.

변동진 기자 bdj@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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