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회계법인, 신임 파트너 영입…매출 1조 비전 발표
삼일회계법인, 신임 파트너 영입…매출 1조 비전 발표
  • 정희채
  • 승인 2019.06.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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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품질 강화·디지털 역량 바탕으로 2021년 전문가 4000명 글로벌 조직으로 도약

[스마트경제] 삼일회계법인은 4일 사원총회를 열고 23명의 신임 파트너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에 파트너십에 영입된 신임 파트너 23명에는 여성도 3명이 포함됐으며 명단은 아래와 같다.

김대길, 김재헌, 김종욱, 김중현, 김호규, 남우석, 명본호, 민대홍, 박주현, 변영선, 소주현, 송태호, 신상우, 여운하, 이승훈, 이영배, 이형민, 이효진, 전진우, 정은경, 조승재, 한지용, 홍순욱 (가나다 순, 이상 23명)

삼일회계법인은 이와 함께 감사품질관리와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도 함께 발표했다.

신외감법 도입 이후 회계 감사 업무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감사 품질관리 책임자를 대표급으로 격상시켜 오기원 품질관리실장을 삼일회계법인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경영위원회의 신임 위원에 임명했다.

이러한 조직 변화는 감사 품질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를 위해 서비스 사업 부서 못지않게 감사품질관리 부서의 책임과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오기원 실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1990년 삼일회계법인에 입사, 다수의 K GAAP 및 US GAAP 회계감사를 맡아왔다.

현재 금융감독원 회계심의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는 품질관리실 업무를 총괄, 최근 신외감법 시행에 맞춰 넥스트 제너레이션 오딧 (The Next Generation Audit)이라는 새로운 감사방법론을 도입하고 정착시키는데 주력해왔다.

또한 업계에서 가장 먼저 로보틱스 오토메이션 프로세스 (RPA)를 도입하고 매년 새로운 디지털 감사 방법론을 개발해 감사의 효율성과 품질 향상을 주도해 온 삼일회계법인은 자동화 (Automation), 협업(Collaboration), 효율화(Effectiveness)를 키워드로 하는 ACE 디지털 전략을 앞세워 디지털 위원회 (Digital Committee)를 구성하고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디지털 업무 혁신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영식 삼일회계법인 대표이사는 “신외감법 시행으로 전 세계 주요63개국 중 62위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한국의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한 제도적 기반은 마련됐다"면서 "회계사와 회계법인의 역할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커진 만큼 무거운 책임의식을 느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삼일은 이미 회계감사, 세무, 기업인수합병(M&A) 및 구조조정 등 모든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전문가 집단으로서 차원이 다른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면서도 " 현재의 위상에 만족하지 않고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신속하게 현업에 도입해 업무효율을 제고하는 한편 감사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해 시장과 기업의 신뢰를 높이는데 경영 역량을 집중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삼일은 국내 최초ㆍ최고의 회계법인으로 삼일의 역사가 곧 한국 회계의 역사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시장경제와 자본주의의 파수꾼'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2021년에는 삼일회계법인은 물론 PwC컨설팅을 포함한 한국 내 PwC 회원사의 매출 총 1조원 달성과 파트너 400명, 서비스 전문가 4000명의 글로벌 조직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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