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다시·세운' 도시재생사업 주민공모… 총 10억 지원
서울시, '다시·세운' 도시재생사업 주민공모… 총 10억 지원
  • 이동욱
  • 승인 2019.06.0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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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활성화·도심산업 활성화·시설 개선 등 부문
서울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구역 1단계(종로~을지로)와 2단계(을지로~퇴계로) 구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구역 1단계(종로~을지로)와 2단계(을지로~퇴계로) 구간. 사진=서울시 제공

[스마트경제] 서울시는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지역공동체 발굴 및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해 ‘2019년 다시·세운 프로젝트 주민공모사업’ 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5년 ‘2025 서울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에 의해 지정된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종로-퇴계로-돈화문로(충무로)에서 창경궁로를 경계로 하는 총 면적 43만9356.4㎡의 지역으로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의 전 구역을 포함하는 범위다.

이번 공모사업은 △세운상가 일대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일반공모’ △도심산업, 문화·예술, 보행 활성화를 위한 ‘기획공모’ △상가 등 건물의 시설성능 및 경관 개선을 위한 ‘시설개선공모’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사업을 선정하고 총 10억여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특히 그동안 세운상가군을 중심으로 추진한 도시재생사업을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등 주변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민공모사업의 신청자격과 각 공모분야별 사업내용을 다양화해 보다 많은 시민에게 참여기회가 제공된다.

일반공모는 세운상가군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주민과 생활권자(대상지역 소재 사업자, 직장인 등) 또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비영리 민간단체로서 3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500만원(자부담 10%)을 지원한다. 

기획공모는 도심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사업내용을 '역량강화 교육형', '지역자원 활용형', '지역문화 부흥형'으로 세분화하고 최대 1500만원(자부담 10%)을 지원한다. 단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상품 개발의 경우 심사를 통해 최대 2500만원(자부담 10%)까지 지원 가능하다.

시설개선공모는 성능 및 경관개선 외에도 주변 지역 공용이용시설의 성능개선을 위한 사업도 참여가 가능하며 최대 1억500만원을 지원(자부담 10~30%)한다. 

제안서 신청은 사업신청서(제안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간 다시·세운 프로젝트 소통방에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결과는 7월 19일 발표될 예정이며 최종 선정자는 7월 중 서울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를 교부받아 12월 말까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올해 진행되는 주민공모사업은 그 간 세운상가군에 집중되던 도시재생사업을 주변 지역까지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내용을 마련한 만큼 세운상가 일대의 도시재생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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