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트러블 진정, 유산균 화장품 쎌바이오텍 '락토클리어' 눈길
피부 트러블 진정, 유산균 화장품 쎌바이오텍 '락토클리어' 눈길
  • 양세정
  • 승인 2019.06.0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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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는 유산균,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쎌바이오텍
바르는 유산균,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이 주목받고 있다.사진=쎌바이오텍

 [스마트경제] ‘세라마이드’ ‘프로폴리스’ ‘시카’를 중심으로 가파르게 성장한 더마 화장품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새로운 동력으로 바르는 유산균,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이 주목받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 내 미생물과 그 유전정보를 뜻하는데 개인별로 각질층에 다른 비율의 스킨 마이크로바이옴을 갖고 있다. 

유산균을 배양시킬 때 발생하는 발효물이 건강한 스킨 마이크로바이옴을 관리하고 피부 장벽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유산균 전문 회사도 시장에 뛰어들었다. 

쎌바이오텍은 24년간 프로바이오틱스만을 연구, 생산, 판매해 온 회사다. 대표 제품 듀오락을 내세워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인지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유산균 발효물에 함유된 천연 향균 물질인 ‘박테리오신’에 주목, 그 일종인 ‘락토패드’ 성분을 담은 락토클리어를 선보였다. 

‘락토패드(LACTOPAD, Enterococcus faecalis CBT-SL5)는 미국화장품협회, 국제화장품원료집, 국내화장품성분사전에 등록된 성분으로, 여드름 균을 선택적으로 사멸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에서 여드름 환자 61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을 거쳐 피부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모공에 침투해 문제성 피부를 유발하는 유해 미생물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정상적인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형성을 돕는다. 

쎌바이오텍의 락토클리어는 스킨 플로라 크림, 마스크팩, 젤폼, 스팟 앰플, 핸드크림 5종과 스킨 플로라 데일리 토너, 에센스, 크림 3종으로 구성됐다. 

‘락토클리어 스킨 플로라 크림’은 지난달 뷰티 매거진 ‘얼루어’ 구독자 100인을 대상으로 제품 체험을 진행하기도 했다. 

얼루어 에디터 3명은 제품 장점으로 ‘트러블 진정’을 꼽았다. 에디터 A씨는 “잦은 야근과 스트레스로 30대 초반부터 트러블이 나기 시작했는데 제품을 쓰고 사흘 뒤 트러블이 많이 가라앉았다”고 말했고, 에디터 B씨 역시 “10대 때 시작된 트러블이 20대 중반이 되어서도 말썽이었는데,제품을 사용한 뒤로 잠잠해진 듯한 느낌으로 진정에 효과가 좋다는 생각이 든다”며 비슷한 의견을 드러냈다. 

에디터 C씨는 “생리 기간 때만 되면 입 주변에 곪은 트러블이 올라오는 편인데, 이번 달은 이 제품을 발라서인지 큰 트러블 없이 지나간 듯하다”고 말했다.

반면 묵직한 제형감이 공통적인 단점으로 꼽혔다. 이들은 “제형감이 다소 묵직한 까닭에 첫 발림성에서 무거운 느낌이 다소 아쉬웠다”며 “흡수되고 나면 보습감이 좋고 촉촉함도 오래 가지만 어느 정도 인내심이 요구되는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락토클리어는 좋은 균으로 나쁜 균을 다스린다는 기본 원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며 “유산균을 활용한 만큼 독성이 없고 안전하며 자극이 없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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