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미니폰', AI '누구' 품고 더 똑똑해진다
SK텔레콤 '미니폰', AI '누구' 품고 더 똑똑해진다
  • 최지웅 기자
  • 승인 2018.04.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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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미니폰'에 인공지능(AI) 음성인식 플랫폼 '누구'를 탑재했다.

누구의 음성인식이 탑재된 미니폰은 ▲백과사전·한영사전(교육) ▲날씨·알람·일정(편의) ▲운세·감성대화(재미)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홈 화면을 쓸어올리면 음성 인식 모드로 들어가 ‘누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궁금한 점이 생겼을 경우 홈 화면을 쓸어올린 뒤 “○○○이 뭐야?”라고 물어볼 경우, 백과사전(위키피디아) 검색 결과를 화면·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알람을 설정하고 싶다면 역시 홈 화면을 쓸어올린 뒤 “아침 9시에 알람 맞춰줘”라고 말하기만 하면 된다.

SK텔레콤은 기존 ‘미니폰’ 고객에게 30일 오후부터 무선 자동 업그레이드 방식을 통해 ‘누구’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물론 고객이 직접 설정 화면에 들어가 수동으로 업데이트할 수도 있다.

위치 공유 기능도 강화했다. 기존에는 어린이가 스스로 전송할 때만 위치를 알 수 있었으나, 이제부터는 원하는 시간 설정 시 해당 시간에 부모의 휴대폰으로 위치를 자동 전송한다. 해당 기능은 SK텔레콤이 제공하는 무선 자동 업그레이드를 통해 업데이트된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그룹장은 "미니폰 출시 후 어린이 고객과 부모 양측의 요구를 신속히 살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을 즉각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지웅 기자 jway091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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