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2023년 개통 목표
[스마트경제] 국내 최대 규모의 광역환승센터인 서울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10일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에 조성 중인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관문역할을 하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국토부와 시가 영동대로 삼성역~봉은사역 630m 구간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 도시철도(위례신사), 지하철(2·9호선) 및 버스·택시 등의 환승을 위해 공동 추진 중인 사업이다.
그간 대광위는 시에서 승인 요청한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안에 대해 관계기관 협의와 한국교통연구원 등 전문기관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해 교통개선대책의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보완토록 하는 절차를 거쳐 동 계획안을 승인하게 됐다.
이번 개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시는 연내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 고시,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 개발실시계획 승인 등 후속절차를 거쳐 올해 12월에 착공하고 2023년까지 복합환승센터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의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사업추진과 조속한 사업실현을 위한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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