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역세권 22만㎡ 개발 본격화… 1조7000억원 투입
수색역세권 22만㎡ 개발 본격화… 1조7000억원 투입
  • 이동욱
  • 승인 2019.06.1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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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착공··· DMC역사 개발 후 나머지 부지 개발
수색역세권 개발 사업 대상지. 사진=서울시 제공
수색역세권 개발 사업 대상지. 사진=서울시 제공

[스마트경제] 서울시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수색역세권 개발을 위해 공동으로 기본구상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양 기관은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원활한 인허가 지원 및 성공적인 개발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수색역세권 개발사업은 수색교부터~DMC역에 이르는 약 32만㎡이며 그 중 운행선(철로)을 제외한 22만㎡를 개발하게 된다. DMC 역사부지 약 2만㎡를 1단계로 먼저 개발하고 나머지 철도시설 부지 약 20만㎡를 2단계로 개발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약 1조7000억원이다.

1단계로 추진되는 DMC역 복합개발은 약 2만㎡ 부지에 중심 상업시설을 도입할 예정으로 코레일-롯데쇼핑 출자회사인 롯데DMC개발에서 사전협상 신청서를 시에 제출하면 본격적인 사전협상을 추진해 올해 안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특별계획구역에 대한 세부개발계획을 수립한 이후 도시계획시설사업 인가를 받아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2단계인 철도시설 부지 약 20만㎡는 올해 안으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민간 사업시행자 공모를 통해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2025년 공사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서울시와 코레일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올해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민간사업자 공모 등 그 어느 때보다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할 시기”라며 “서북권 광역중심 뿐 만 아니라 향후 통일 관문의 중심으로 개발․육성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수색역세권 개발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이 지역이 통일을 대비한 서울의 관문지역으로 발전하고 기반시설 확충․정비로 상암‧수색 통합 및 지역 간 격차 해소 등을 기대할 수 있으며 사업 완료시 일자리 약 1만5000개 창출, 중심상업 수요발생으로 약 2조7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도 예상된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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