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임차보증금 융자지원 절차 간소화
서울시, 청년임차보증금 융자지원 절차 간소화
  • 이동욱
  • 승인 2019.06.1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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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주거포털에 전산심사 도입… 심사기간 단축
서울시 청년주거 포털 홈페이지. 사진=서울시 청년주거포털 제공
서울시 청년주거 포털 홈페이지 화면. 사진=서울시 청년주거포털 제공

[스마트경제] 서울시가 ‘청년임차보증금 융자지원’ 사업 절차를 개선한다. 

시는 오는 26일부터 ‘청년임차보증금 융자지원’ 사업 절차를 개선해 청년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은행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전산심사를 도입해 심사기간을 단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은행대출 시 필수 제출서류인 ‘서울시 추천서’ 발급을 위한 심사를 2단계(임차계약 이전과 이후)로 나눠 청년들의 심사 부결위험을 줄이고 심사기간도 1주일에서 최대 2~4일(단계별 2일)로 단축한다.

청년임차보증금 지원사업은 만19~39세 청년들이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에 입주하고자 계약을 체결할 때 소득기준 등 자격에 해당할 경우 시가 융자신청 대상자로 선정해 추천서를 발급해주고 이자 일부를 대납해주는 사업이다. 

그동안 청년들이 시 추천서를 받으려면 먼저 계약을 한 후 시에 신청서를 접수해야 했다.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추천서를 받지 못하면 대출이 어려워져 계약이 무산될 수 있는 만큼 청년들은 임차계약 후 심사를 받은 것에 불안함을 느꼈다. 

이에 시는 청년주거포털에 전산심사를 도입해 청년들이 포털에서 바로 추천서를 출력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엔 청년들이 신청서를 접수하면 심사기준과 신청자 정보를 하나씩 대조하고 개인 이메일로 추천서를 일일이 보내 심사기간이 1주일이나 걸렸다. 전산심사가 도입되면 단계별 심사가 1~2일만 소요돼 결과를 신속히 받아볼 수 있다. 

청년임차보증금 융자지원 사업에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서울시 청년주거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접수할 수 있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청년들의 편의를 위해 시스템을 개선한 만큼 더 많은 청년들이 본 사업에 참여해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미래를 위한 투자에 전념하기를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의 모든 역량을 쏟아 청년 주거안정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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