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 0.49%…전월 比 0.03%↑
4월 국내은행 대출 연체율 0.49%…전월 比 0.03%↑
  • 복현명
  • 승인 2019.06.19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과 가계 대출 각각 0.05%포인트, 0.02%포인트 상승
국내은행 원화대출 부문별 연체율 추이. 자료=금융감독원.
국내은행 원화대출 부문별 연체율 추이. 자료=금융감독원.

[스마트경제] 국내은행의 지난 4월말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지난달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49%로 전월말(0.46%) 대비 0.03%포인트 올랐다고 밝혔다.

4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1조4000억원)이 연체채권 정리규모(8000억원)를 상회하면서 연체채권 잔액(7조9000억원)이 6000억원 늘었다.

차주별로는 기업대출 연체율은 0.64%로 전월말(0.59%)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으며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의 경우 같은 기간(0.56%)과 비교해 0.06%포인트 늘어난 0.62%를 기록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1%포인트 하락한 0.73%,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의 경우 전월말(0.38%) 대비 0.01%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0.30%)도 같은 기간 0.02%포인트 상승했고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2%)과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0.50%)의 경우 각각 0.01%포인트, 0.04%포인트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규연체 발생추이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해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