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용·요구자본 증가로 인한 RBC비율 상승
[스마트경제] 지난 3월말 기준 보험회사의 RBC비율이 270%를 넘어섰다.
금융감독원은 24일 ‘2019년 3월말 기준 보험회사 RB비율 현황’을 발표하고 1분기 보험사의 RBC비율은 273.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RBC 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보험회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보험업법에서는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보험사들의 RBC 비율은 보험업계에 적용되고 있는 신 회계기준(IFRS17)에 대비한 RBC 제도 개선의 영향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요구자본 역시 1분기 기준 1조5000억원, 가용자본의 경우 10조4000억원이 늘어나며 RBC 비율이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1분기 기준 보험회사의 RBC비율은 보험금 지급의무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해 재무건전성은 양호하다”며 “다만 향후 RBC비율 취약이 우려되는 경우 자본확충과 위기상황분석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하도록 감독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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