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케이, 유튜브 다이아 버튼 수상…싸이 이어 두 번째
원더케이, 유튜브 다이아 버튼 수상…싸이 이어 두 번째
  • 백종모
  • 승인 2018.05.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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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M
구글코리아 이선정 상무(좌측) 카카오M 김미연 뉴미디어마케팅그룹장(우측) / 사진=카카오M

 

카카오M의 K-POP 채널 브랜드 '원더케이(1theK)'가 9일 오후 구글코리아 본사에서 '다이아몬드 플레이 버튼'을 수상했다.

'플레이 버튼'이란 일정 구독자 수를 넘긴 유튜브 채널 운영자에게 증정하는 일종의 트로피로 인기 유튜버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플레이 버튼의 종류는 총 세 가지로, 구독자가 10만 명이 넘으면 실버, 100만 명이 넘으면 골드, 1,000만 명이 넘을 경우 다이아 버튼을 증정하게 된다.

원더케이는 2014년 2월 론칭한 글로벌 K-POP 브랜드로 카카오M이 보유한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능력을 통해 완성된 다양한 콘텐츠를 해외 팬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10일 현재 원더케이 유튜브 채널의 영상은 총 1만 1,846개, 누적 조회수는 무려 90억 8000만 회에 달한다. 

또한, 매일 5개 이상의 새로운 콘텐츠가 올라오며,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제작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도 한주에 3개 이상씩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원더케이는 K-POP 전체 아티스트 및 장르를 전 세계에 알리며, 국내 TV 방송을 접하기 힘든 해외 팬들이 K-POP을 처음 접하는 통로이자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원더케이 공식 채널을 구독하는 국가는 244개국이다.

카카오M 음악콘텐츠컴퍼니 김미연 뉴미디어마케팅그룹장은 "원더케이는 국내외 K-POP 팬들에게 '듣는 음악을 넘어 보는 음악'으로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POP을 대표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창조적인 한류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에서 유튜브 다이아몬드 플레이 버튼을 수상한 것은 원더케이가 두 번째이며 종합 콘텐츠 채널 중에서는 처음이다. 앞서 지난해 5월 싸이가 국내 최초로 '다이아몬드 플레이 버튼'을 받은 바 있다.

많은 이들이 이 버튼이 정말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졌는지 궁금해하는데, 그렇지는 않다. 은으로 도금된 금속과 크리스털로 다이아몬드처럼 보이게 한 것으로, 제작하는데 큰 비용이 들어가지는 않았다. 

유튜브는 다이아 버튼 외에도 특별한 트로피를 전달하기도 한다. 전 세계 구독자수 1위인 해외 유명 유튜버 퓨디파이는 구독자 5000만 명을 달성한 뒤 유튜브로부터 루비색 트로피 '50MILLION AWARD'를 받은 바 있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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