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팅, 블록배틀 시즌2 참가... ‘실질적인 사용이 가능한 프로젝트로 주목’
주차팅, 블록배틀 시즌2 참가... ‘실질적인 사용이 가능한 프로젝트로 주목’
  • 김정민
  • 승인 2019.06.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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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유휴 주차공간의 공유를 통한 월정액 주차 예약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주차팅이 블록배틀 시즌2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블록배틀 시즌2는 팍스경제TV의 자회사인 블록몬스터랩에서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에는 SBI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거래소 관계자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시즌2는 토큰 이코노미를 중점으로 심사한다. 소비자에게 얼마나 유용한지, 플랫폼이 시장에서 필요한 이유와 지속 가능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이 제시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시장을 열어갈 수 있는지 여부도 주요한 평가 대상이다.

업체 관계자는 “이러한 관점에서 주차팅은 TOP 10에 입성하게 됐다. 주차팅은 불필요한 자신의 주차공간을 판매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타인의 주차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 특히 플랫폼이 이미 시장에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지속가능성도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주차난을 해결하겠다는 목표로 만들어진 플랫폼으로 현재 서울은 주차공간을 두고 다툼이 일어나고 있다. 아무래도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1인 가구 중에서도 주차 공간을 따로 사용하지 않지만 자신도 모르게 배정받은 경우가 있다. 가령 운전을 하지 않은 오피스텔 거주자나 다세대 거주자의 경우 자신에게 배정된 주차공간이 있다. 

이를 활용하지 않고 두는 것은 사회 전체적으로 손실이다. 이 공간을 필요한 사람에게 빌려줌으로써 전체적인 주차난을 해결하겠다는 것이 주차팅의 비전이다. 이를 통해 주차공간을 제공하는 공유자에게는 일정한 수익이 발생한다.

차주에게도 편리하다. 도심 공간에서 주차를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진행할 수 있다. 특히 불법주차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과태료 등의 염려를 덜어 낼 수 있다.

주차팅은 이러한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는 것으로 주차난을 덜어내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여기서 발생하는 토큰을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점차 개선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블록배틀 시즌2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TOP10에 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 출시 이후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은 이러한 주차팅의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시켜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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