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2018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채택
리그오브레전드, 2018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채택
  • 최지웅
  • 승인 2018.05.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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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엇게임즈
사진=라이엇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가 2018 아시안게임 공식 시범종목으로 선정됐다.

2018 아시안게임은 8월 18일부터 9월 2일(현지시간)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및 팔렘방에서 열린다.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이엇게임즈는 15일 "LoL이 최고 인기의 e스포츠 종목이라는 점을 인정받아 이번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중 하나로 선정된 것"이라고 자평했다.

LoL은 전세계 14개 지역에서 e스포츠 리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국제 대회 'LoL 월드 챔피언십'의 지난해 누적 시청 시간은 12억 시간 이상, 결승전 총 시청자 수는 5760만 명에 이를 정도로 흥행 중이다.

올해 아시안게임은 사상 처음으로 LoL을 포함해 '스타크래프트2', '하스스톤', 'PES(위닝일레븐) 2018', '아레나 오브 발러(펜타스톰)', '클래시로얄' 등 6개 종목의 경기를 진행한다.

특히 아시안게임 출전 45개국에서 참가하는 LoL 지역별 예선전은 6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예선전을 통과한 8개 팀이 8월 말부터 진행되는 본선에 진출한다. 개최국인 인도네시아는 본선 자동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한국 및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일본이 포함된 동아시아 예선전은 기존 국제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우수한 팀과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어 3장의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이외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및 서아시아 지역 예선전에는 1장씩의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재러드 케네디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공동총괄은 "올림픽 대회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것은 전 세계 선수들의 꿈이며, 이번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채택으로 최고의 LoL 선수들이 그 꿈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 LoL 경기 및 중계는 텐센트와 OCA(아시아 올림픽 평의회)가 공동으로 관리한다. 방송 일정에 대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최지웅 기자 jway091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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