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지난 4일 천안역 선로에서 자살을 시도하려는 사람을 발견하고 출동한 역무원의 신속한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천안역에서 수송을 맡고 있는 임인열 역무원은 열차를 분리하고 연결하는 작업을 준비하던 중 선로 위 자살을 시도하려는 남성을 발견했다.
선로 위 남성을 보호하기 위해 즉시 임 역무원은 남성에게로 향했다. 1~2분 뒤면 열차가 들어오는 긴박한 상황에도 임 역무원은 침착함을 잃지 않고 천안역과 기관사에게 이 상황을 알렸다. 그리고 이 남성을 안정시키고 승강장으로 대피시켰다.
황준연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천안역장은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고 침착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연계해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저작권자 © 스마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