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통신사 거래정보를 활용한 ‘우리 비상금 대출’ 출시
우리은행, 통신사 거래정보를 활용한 ‘우리 비상금 대출’ 출시
  • 복현명
  • 승인 2019.07.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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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신용평가(비금융정보)를 활용한 비대면 전용 대출상품
소득정보·직장정보 없이 통신사 이용 정보만으로 대출 가능
사진=우리은행.
사진=우리은행.

[스마트경제] 우리은행이 소득정보가 없거나 금융 거래 이력 부족 등의 사유로 은행권 대출이 어려웠던 고객을 위해 ‘우리 비상금 대출’을 11일 출시했다.

우리 비상금 대출의 고객 신용평가는 은행·카드사 등에서 제공하는 금융정보 중심의 평가방식에서 벗어나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서 제공하는 휴대전화 기기정보·요금납부 내역·소액결제 내역 등을 바탕으로 신용평가사에서 산정한 ‘통신사 신용등급(Tele-Score)’을 활용한다.

대출한도는 통신사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300만원이며 1년 만기 마이너스통장(한도대출)으로만 취급되며 최대 0.50%포인트까지 우대된다. 11일 기준 최저 대출금리는 3.84%다.

대출대상은 우리은행 입출금 계좌를 보유하고 본인 명의 휴대전화를 통신 3사에서 이용 중인 개인으로 고객은 소득정보·직장정보 입력 없이 우리은행 간편뱅킹 앱 ‘위비뱅크’에서 대출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통신사·전자상거래 정보 등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비대면 신용대출에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적용하겠다”며 “향후 금융 플랫폼 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많은 고객이 비대면 신용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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