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시스템 적용한 브라이튼 여의도 주목
미세먼지 저감시스템 적용한 브라이튼 여의도 주목
  • 김정민
  • 승인 2019.07.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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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오피스텔에도 미세먼지 저감시스템이 적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젊은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들도 이에 발맞춰 아파트뿐 아니라 이들 1~2인 가구를 주 수요층으로 삼는 오피스텔에도 미세먼지 저감시스템 적용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의 초미세먼지 주의보 및 경보 발령 횟수는 총 52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160건) 대비 무려 228%나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전체 주의보 및 경보 발령 횟수(316건)와 비교해도 66%나 상승한 수치로 미세먼지가 올 들어 급격히 심각해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자 건설사들이 아파트뿐 아니라 오피스텔에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내부에 창문을 열지 않아도 실내 공기를 정화시켜주는 공기 청정시스템을 설치하거나 현관에 미세먼지를 털어낼 수 있는 에어샤워부스를 배치하는 등 실내에서 미세먼지를 차단 시키고 쾌적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건설사들이 미세먼지 저감시스템을 속속 도입하고 있으며 최근 오피스텔에도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특히, 미세먼지에 민감한 젊은 세대가 주로 거주하는 오피스텔의 경우 미세먼지 특화설계 유무에 따라 선호도가 갈리는 만큼 이를 마케팅 포인트로도 활용해 수요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추세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자, 신규 분양시장에서 미세먼저 특화설계가 적용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다. 먼저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가 7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31번지 일대에 선보이는 ‘브라이튼 여의도’에는 GS건설과 자이S&D가 공동 개발한 최첨단 공기정화 시스템인 ‘시스클라인’이 호실당 1대가 무상(거실)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시스클라인은 시스템 환기 기능을 담당하는 전열교환기의 장점과 실내 공기를 신속하게 정화시켜주는 공기청정기의 장점이 결합돼 실내 공기질을 관리해주는 토탈 에어 솔루션 시스템이다.

시스클라인은 아파트 전열교환기에 초미세먼지를 걸러주는 '헤파급필터'를 장착해 따로 환기를 하지 않아도 24시간 깨끗한 공기질을 유지할 수 있어, 창문을 열지 않으면 외기 환기가 불가능했던 기존 공기청정기 제품과 전열교환기 방식의 한계점을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삶의 질에 관심이 높은 젊은 1~2인 가구나 어린 자녀를 키우는 신혼부부 등 미세먼지에 민감한 입주민들을 위해 불편함 없이 쾌적한 실내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입지여건도 좋다. 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더블 역세권 입지에 수도권 전역으로 연결되는 여의도환승센터도 도보권에 있다. 이와 함께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마포대교 등 다양한 도로망 이용도 쉬워 차량을 통해 서울 전역 및 인근 수도권 지역으로도 이동이 수월하다.

또 단지 바로 앞에 조성되는 파크원의 판매시설에는 영업면적 8만 9100㎡, 단일 시설 기준 서울 시내 최대 규모인 현대백화점이 들어설 계획이다. 명품 브랜드샵을 비롯해 500여개의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 공간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으로 입점 시 쇼핑부터 외식, 문화시설을 한 번에 누릴 수 있게 된다.

특히, 파크원이 내년 7월 준공 예정인데다 2021년 상반기에 현대백화점이 입점해 영업할 계획이다. 브라이튼 여의도가 오는 7월 착공에 들어가 2023년 4월 준공 예정인 것을 감안하면 입주하자마자 이들 개발호재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셈이다.

이와 함께 여의도 일대 아파트들의 재건축이 완료되면, 일대 부동산 가치가 더욱 올라 강남을 넘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브라이튼 여의도’는 향후 높은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38-14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7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3년 4월 예정이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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