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 승인…초대형 IB로 ‘박차’
하나금융투자,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 승인…초대형 IB로 ‘박차’
  • 복현명
  • 승인 2019.07.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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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본사 전경. 사진=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본사 전경. 사진=하나금융투자.

[스마트경제]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10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 승인되었음을 공식 통보 받았다. 이는 지난 5월 금융위에 종투사 지정 신청을 한지 2개월만이다.

하나금융투자는 금융투자시장이 자본력을 갖춘 대형 증권사 위주로 재편되고 경쟁 환경이 치열해져 초대형 IB로의 성장과 하나금융그룹 내 비은행 부문 강화가 필요했다. 이를 위해 작년 3월과 12월 단계적으로 총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종투사 요건인 자기자본 3조 이상을 충족했다. 이에 이번 종투사 지정 승인을 통해 기업신용공여 업무 등 신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하나금융투자가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돼 초대형 IB를 향해 한걸음 더 내딛었다”며 “신규 사업인 기업신용공여 업무와 더불어 지속적인 글로벌 IB 사업 등을 통해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대형사들과 대등한 경쟁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4조원 이상의 추가 자본 확충 계획에 대해 시장·영업 환경, 경쟁사 동향, 그룹·당사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할 부분으로 하나금융지주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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