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자체기술로 개발한 ‘KB모바일인증서’ 출시
국민은행, 자체기술로 개발한 ‘KB모바일인증서’ 출시
  • 복현명
  • 승인 2019.07.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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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리 비밀번호와 ARS인증으로 최대 5억원까지 이체 가능
유효기간 없이 매년 갱신하지 않아도 되는 사실인증서
사진=KB국민은행.
사진=KB국민은행.

[스마트경제] KB국민은행은 15일 공인인증서로 인한 고객의 금융거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자체기술로 개발한 ‘KB모바일인증서’를 출시했다. 이 인증서는 국민은행이 개발·발급하고 보안성까지 책임지는 사설인증서다.

먼저 KB모바일인증서를 이용할 경우 영업점 방문 없이도 회원가입부터 신규 상품가입까지 모바일에서 모든 거래가 가능하다. 모바일에서 간단한 가입절차 이후 이체, 상품거래 등 국민은행의 풀뱅킹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 패턴, 지문, Face ID(아이폰 이용 고객)등 고객이 가장 편리한 방법으로 선택해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특히 보안카드나 OTP없이 금융거래가 가능해져 고객편의성이 크게 확대됐다. KB모바일인증서를 이용하면 200만원 이하는 계좌비밀번호만으로 이체가 가능하며 2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최대 5000만원까지 계좌비밀번호·간편비밀번호 6자리만으로 이체할 수 있으며 50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최대 5억원까지 계좌비밀번호·간편비밀번호 6자리와 ARS인증을 통해 이체가 가능하다.

인증서 유효기간도 없어 한번 발급받으면 인증서를 폐기하지 않는 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또 국세청 연말정산, 각종 정부민원서류 발급 거래, 모바일 대출 신청 등 공인인증서가 필수인 경우에도 KB모바일인증서만 있으면 보안카드나 OTP없이 발급이 가능하다.

이어 KB모바일인증서는 휴대폰 특수 보안영역에 안전하게 보관되도록 설계돼 자체기술로 안정성과 보안성을 강화했다.

국민은행은 KB모바일인증서 사용을 KB금융그룹 내 계열사로 확대할 예정이며 은행, 보험, 카드, 증권 등 다양한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채널처럼 이용할 수 있는 인증 수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모바일인증서’의 계열사 확대를 통해 KB금융그룹을 이용하는 고객은 더욱 간편하고 편리한 비대면 거래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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