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현재로선 언제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말씀드리기 어렵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분양가 상한제를 곧 적용하는가’라는 박덕흠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부동산 시장이 너무 과열될 경우에 언제든지 정부가 엄중하게 대처하는 차원에서 검토할 수 있다. 이해하고 과열 조짐이 있으면 제도를 작동시키겠다는 의지”라며 “시장 상황을 보면서 대처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구체적인 시점이나 방식에 대해서는 “지금 언제, 어떻게를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해 9·13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은 안정적”이라며 “민간 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시장 상황, 안정 조치의 필요성에 대해 부처 간 긴밀히 협의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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