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 수요자 귀 쫑긋… 7월 눈여겨볼 대·대·광 단지 어디
내 집 마련 수요자 귀 쫑긋… 7월 눈여겨볼 대·대·광 단지 어디
  • 이동욱
  • 승인 2019.07.1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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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 받은 대전·대구·광주
7월 대전·대구·광주 지역 분양 단지. 사진=더피알 제공
7월 대전·대구·광주 지역 분양 단지. 사진=더피알 제공

[스마트경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등에서 미분양이 속출하는 등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서울 및 수도권 시장에 가해지는 강력한 규제로 수도권 내에서도 양극화 현상은 하반기에도 심해질 것으로 보이는 반면, 상반기에서 높은 청약열기를 이어갔던 대전 대구 광주 등 일부 광역시 지역에서는 풍선효과로 상반기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위축은 경기도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지난 상반기 경기도에서분양된 단지는 42개 단지로 이 중에 전세대 1순위 마감을 기록 한 단지는 불과 13개 사업장 뿐이었다. 전체 분양 단지 중 70%가 1순위 마감을 못한 것이다.

하지만 대대광 지역의 청약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대부분 전세대 1순위 마감을 기록 했다.대전·대구·광주 지역에 지난 상반기에 분양된 단지는 총 35개 단지로 이 중 4개단지만 전 세대 1순위 마감을 하지 못했다. 약 전체 분양 물량 중 90%가 전세대 1순위 마감을 기록 한 것이다. 

최고경쟁률 역시 대대광에서 나왔다. 상반기 분양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대구 ‘빌리브 스카이’가 평균 134.9대 1로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전에서는 ‘아이파크 시티’가 8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광주도 ‘화정 아이파크’가 평균 67.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러한 대대광 지역의 부동산 열기는 부동산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대대광 지역에서 대구 수성구를 제외한 전 지역이 비규제지역이다. 정부가 지정한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투기지구에 포함되지 않아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만 지나도 1순위 청약자격이 생긴다. 또 LTV 10% 규제 완화, 중도금대출 2건 등이 허용되고 무엇보다 전매제한 6개월로 단기투자가 가능하다는 결정적인 장점이 있다.

다음은 이 달 대대광 지역에서 분양에 나서는 주요 분양 단지들이다. 

SK건설은 오는 7월 대전광역시 동구 마을회관길 129 일원에 ‘신흥 SK VIEW’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신흥 SK VIEW’는 전용면적 39~84㎡,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동, 총 1588세대로 이 중 1096세대가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일반분양 면적구성은 59㎡ 582세대, 74㎡ 208세대, 84㎡ 306세대로 실수요자 뿐만 아니라 투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만 이뤄졌다. 

GS건설이 7월 내 공급 예정인 ‘신천센트럴자이’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8개 동, 553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대구 수성 한신더휴’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욱수동 25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2층, 전용면적 76~106㎡, 총 66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제일건설은 광주광역시 북구 중흥동 중흥3구역(364-1) 일대를 재개발해 짓는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를 분양 중이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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