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국내외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 펼쳐
KT&G, 국내외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 펼쳐
  • 정희채
  • 승인 2019.07.16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직원 기부금 '상상펀드'로 어려운 이웃 직접 도와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해외 사회공헌활동도 14년 이어와
KT&G는 상상펀드를 활용해 무료급식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사진은 KT&G 임직원들이 서울역 인근 무료급식소 ‘따스한 채움터’에서 어려운 이웃들의 식사비용을 지원하고,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KT&G
KT&G는 상상펀드를 활용해 무료급식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사진은 KT&G 임직원들이 서울역 인근 무료급식소 ‘따스한 채움터’에서 어려운 이웃들의 식사비용을 지원하고,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KT&G

 

[스마트경제] KT&G가 사회공헌활동을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활발하게 펼치며 아름다운 기업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임직원 기부 ‘상상펀드’, KT&G만의 문화로 자리 잡다
우선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 성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후원해 조성하는 KT&G의 사회공헌기금이다. 또한, 임직원들의 봉사 시간도 기부금으로 환산돼 함께 조성된다. 2011년 도입돼 KT&G만의 문화로 깊게 자리 잡아 연간 조성액이 40억원에 달할 정도로 호응이 높다.

직원들의 참여가 높은 이유 중 하나는 상상펀드의 수혜처를 직원들이 직접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3년 도입한 ‘기부청원제’는 임직원이 직접 소개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을 전달하는 제도다. 전국 영업망을 갖춘 기업답게, 각 지역 기관의 소개로 전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1차원적인 단순 금전 기부를 넘어 기부 품목부터 장소, 방법에 이르기까지 수혜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맞춤형 기부가 이루어진다. 기부청원제는 재원인 상상펀드가 임직원들이 만든 기금인 만큼 임직원의 뜻이 적극적으로 반영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뇌종양과 싸우면서도 밝은 모습을 보여준 충북 옥천의 김모 씨, 세 명의 동생들을 뒷바라지하면서도 교대에 진학한 대구의 안모 군, 두 명의 자폐아를 포함해 아홉 명의 아이들을 홀로 키우는 전 씨 가족 등이 모두 상상펀드의 수혜자들이다. 이처럼 KT&G는 임직원들이 기부 활동의 주체자로 참여하는 KT&G만의 독창적인 기부문화를 완성했다.

이외에도 상상펀드는 사랑 나눔, 저소득 가정 후원,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특히, ‘사랑 나눔’은 전액 상상펀드를 활용해 김장김치, 연탄, 이불 등 월동용품을 전달하는 봉사로 매년 전국 기관이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한다. 작년에도 ‘2018 KT&G 상상펀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전국 14개 기관에서 진행해 총 5억 원 상당의 월동용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KT&G는 상상펀드를 활용한 무료급식 봉사도 이어오고 있다. 서울역 인근 무료급식소 ‘따스한 채움터’와 ‘대전 성모의 집’에서 진행되는 소외계층 및 어르신 대상 무료급식에 매주 500여 명의 식사비용을 지원하고, 매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배식 봉사활동을 펼친다.

최근에는 강원도에서 발행한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상상펀드 5억 원을 긴급 지원했다. 지원금은 피해건물 복구 비용, 생계비 및 구호 물품 지원에 사용됐다. 김경동 KT&G 사회공헌실장은 “피해 주민들을 돕자는 임직원들의 의견이 모아져 신속하게 지원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KT&G는 몽골의 사막화 방지를 위해 나무심기 등 생태복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봉사단원들이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나무를 심고 있는 모습. 사진=KT&G
KT&G는 몽골의 사막화 방지를 위해 나무심기 등 생태복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봉사단원들이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나무를 심고 있는 모습. 사진=KT&G

 

◇KT&G 사회공헌활동 해외에서도 ‘활발’
KT&G의 사회공헌은 해외에서도 활발하다. 지난 2005년 시작한 캄보디아 현지 봉사활동은 14년째 이어오고 있다. 작년까지 41차례에 걸쳐 총 1180여명의 봉사단을 파견해 학교 및 시설물 건립과 보수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대학생 봉사단 ‘KT&G 캄보디아 희망특파원’과 함께 현지 학생들에게 교육 봉사도 진행했다.

KT&G는 올해도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KT&G 캄보디아 희망특파원’ 8기를 모집했다. 봉사단은 지난 7월 9일부터 캄보디아 씨엠립 지역으로 파견됐다. 이들은 초등학교 시설물 건립 및 보수 활동과 교육봉사, 재능기부를 통한 한국문화 알리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운영비 및 항공료 등 활동비 전액은 KT&G가 지원한다.
 
또한 지난 1월에는 라오스의 사반나케트 주(州)에 ‘깜빠네-KT&G 학교’를 건립했다. 학교는 수도 비엔티안에서 남쪽으로 345km 떨어진 사반나케트 주 깜빠네 빌리지에 10개 교실과 6개 화장실 규모로 조성됐다. 학교 건립은 교육 인프라 구축을 희망하는 라오스 정부의 요청으로 시작됐다. KT&G는 상상펀드 약 2억6000만원을 기부해, 학교 건립부터 컴퓨터와 책상 등 교육 기자재 구비에 전액 활용했다.

KT&G는 미얀마,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에서도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작년에는 미얀마 낙후지역에 3층 건물을 신축해 15개 교실과 칠판, 책상, 의자 등 교육 시설을 지원했다. 몽골에서는 사막화 방지를 위해 임농업 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생태복원 봉사단을 매년 파견하고 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등에서도 주거환경 개선, 교육, 의료 지원을 통해 낙후지역의 생활과 교육환경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경동 KT&G 사회공헌실장은 “KT&G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으로 사회와의 상생을 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적극적 사회공헌활동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