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 자기장 운영' ROG 센츄리온, PSS 초대 우승자 등극 [종합]
'공격적 자기장 운영' ROG 센츄리온, PSS 초대 우승자 등극 [종합]
  • 이덕행
  • 승인 2018.05.20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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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차지한 ROG 센츄리온 / 사진 = 이덕행 기자
우승을 차지한 ROG 센츄리온 / 사진 = 이덕행 기자

 

마지막 라운드까지 우승자를 파악하기 힘든 혼란이 벌어졌다.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펼친 ROG 센츄리온이 PSS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19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핫식스 2018 PUBG 서바이벌 시리즈 시즌1 프로투어(이하 'PSS')에서 ROG 센츄리온이 총점 1730점을 획득하며 종합 1위를 기록, PSS 초대 우승자에 등극했다.

미라마 맵에서 3인칭 모드로 진행된 1라운드. 비행기는 프리즌에서 캄포밀타 방향으로 흘러갔다. 첫 자기장은 엘 아자르를 중심으로 형성됐다. 경기 초반 페카도에서 BSG 루나와 미쓰가 교전을 벌이며 한 명을 잃고 시작했다. 

이후 자기장은 미나스 헤네랄레스 우측 능선, 폐차장을 중심으로 을 중심으로 점차 좁혀져 갔다. 자기장이 좁혀지며 곳곳에서 전투가 시작 됐다. OGN 엔투스 포스를 시작으로 엑토즈 레드 스타즈, 젠지 블랙이 연이어 탈락한 가운데 자기장 안에서 자리를 잡으려는 팀들의 전투가 계속됐다.

최후의 자기장은 폐차장 우측에 형성됐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콩두 레드도트와 267, VG가 숨죽이며 기회를 노렸다. 마지막 자기장이 줄어드는 순간 침착한 집중력을 발휘한 VG가 첫 라운드 우승을 획득했다.

2라운드는 미라마 1인칭. 이번에도 프리즌에서 시작한 비행기는 산 마르틴을 지나 토레 아우마다 좌측으로 지나갔다. 자기장은 맵 우측 하단, 라 벤디타와 임팔라를 중심으로 형성됐다. 1인칭인 만큼 각팀은 최대한 교전을 피하며 자리를 잡는 데 집중했다.

이후 자기장은 임팔라 좌측 밀밭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좋은 위치를 선점하려는 팀들의 싸움이 벌어지며 OGN 엔투스 포스와 엑토즈 스타즈 레드가 먼저 탈락했다. 주변 엄폐물이 찾기 힘든 상황에서 여러 팀이 집과 능선을 선점하기 위해 전투를 벌였다.

초반에 유리한 집을 선점했던 미쓰가 4명의 팀원을 전부 보존하며 유리한 싸움을 이끌어냈고 결국 2라운드 승리를 차지했다.

3라운드부터는 에란겔로 맵을 바꿔 진행됐다. 3인칭으로 진행된 3라운드. 비행기는 서버니에서 출발해 프리모스크로 향했다. 첫 자기장은 서버니와 사격장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각 팀은 자신의 랜드마크에서 아이템을 파밍하며 전투 준비에 나섰다. 강남 지역에서 다리를 건너는 팀들 끼리 전투가 벌어지며 젠지 블랙, OGN 엔투스 포스가 2명의 팀원을 잃는 피해를 입었다.

자기장은 서버니 우하단을 중심으로 좁혀졌다. 젠지 블랙,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 젠지 골드를 비롯한 많은 팀이 진입과정에서 전멸했다. ROC 센츄리온은 창고와 집을 차지하며 많은 킬을 기록했으나 자기장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탈락했다. 결국 4명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성공한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이 손쉽게 우승을 차지했다.

에란겔 1인칭으로 진행된 4라운드에서 비행기는 서버니에서 출발해 밀리터리 베이스로 향했다. 자기장은 지난 라운드와 비슷하게 서버니와 사격장을 중심으로 잡혔다. 종합 1위를 차지하고 있던 엑토즈 스타 인디고가 20위로 탈락는 이변이 발생하며 다른 팀들이 우승을 노려볼만한 상황이 벌어졌다.

사격장 우측을 중심으로 자기장이 좁혀지는 가운데 사격장 주변 능선으로 진입하는 다수의 팀이 뒤엉킨 전투가 벌어졌다. 많은 팀이 전멸하거나 희생자를 낸 가운데, ROG 센츄리온과 맥스틸 VIP가 다수의 킬포인트를 쓸어 담았다. 로켓 아머와 아스트릭도 3명의 스쿼드를 보존하며 우승을 노렸다.

각각 맥스틸 VIP와 아스트릭을 제압한 ROG 센츄리온과 로켓 아머가 마지막 전투를 벌였다. 수적 우위를 앞세운 ROG 센츄리온이 기막힌 섬광탄 활용을 보여주며 4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우승이 걸려있는 마지막 5라운드. 다시 3인칭으로 진행됐다. 비행기는 밀리터리 베이스를 출발해 자르키방향으로 날아갔다. 자기장은 지난 라운드보다는 지난 라운드 들과 마찬가지로 서버니를 중심으로 형성됐다. 종합 우승을 노리던 ROC 센츄리온이 이동 중 두 명의 팀원을 잃으며 경기는 혼란 속으로 빠졌다. 

3라운드 연속 비슷한 자기장이 형성되자 각 팀의 치열한 눈치 싸움이 벌어졌다. 자기장은 로족 북쪽 언덕을 중심으로 좁혀졌다. 2명이 남은 ROG 센츄리온은 교전을 피하며 순위방어를 선택했지만 10위로 탈락했다. 우승 가능성이 남은 액토즈 인디고, 로켓 아머,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는 침착하게 자리를 잡으며 치킨을 노렸다.

액토즈 인디고가 먼저 탈락했다. 아프리카 아레스와 액토즈 인디고 모두 4명이 남은 상황. 집을 점거한 인디고와 집을 둘러싼 아프리카와의 신경전이 벌어졌다. 최종 자기장이 좁혀지는 상황 아프리카 프릭스가 인디고를 잡아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총 5라운드를 치른 결과, ROG 센츄리온이 총점 173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MVP는 ROG 센츄리온의 하이민 '김민규' 선수에게 돌아갔다.

PSS 결승전 종합 순위

1위 ROG 센츄리온 1730점

2위 로켓 아머 1670점

3위 엑토즈 스타스 인디고 1600점

4위 미쓰 1465점

공동 5위 맥스틸 VIP 1455점

공동 5위 VG 1455점

이덕행 기자 dh.lee@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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