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밤 늦은 시각 메시지 전송에 장애를 일으키면서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카카오에 따르면 21일 0시 정각부터 28분 동안 카카오톡의 메시지 수ㆍ발신이 원활하지 않았다. 사용자들은 갑작스러운 카카오톡의 장애에 당혹해 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불편을 호소했다. 또 포털 사이트 실시간 급상승검색어 상위권에 ‘카카오톡’이 올라오기도 했다.
카카오톡 관계자는 "시스템 업데이트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 간 메시지 전송이 되지 않았다"며, "즉시 조치를 취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해명했다.
이용자의 불편을 초래했지만 보상을 받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지난 4월 6일 LTE 음성 통화 장애 등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던 SK텔레콤의 경우, 약관과는 관계없이 장애 발생 이후 서비스 불편을 겪은 모든 고객에게 보상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무료로 이용되는 카카오톡의 경우 이용에 대한 지불이 없기 때문에 별도의 보상은 받기 힘들 전망이다.
최지웅 기자 jway091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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