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KEB하나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은행내·외부의 유용한 데이터를 편리하게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통합 인프라인 ‘하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는 디지털 시대에 급변하는 금융 고객 트렌드에 맞춰 빅데이터에 기반한 효율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한 것이다.
하나 빅데이터 플랫폼은 (주)SK C&C와 PwC컨설팅의 컨소시엄이 수행사로 참여해 구축을 완료했으며 데이터 수집과 적재, 분석과 활용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특히 은행 내부의 정형, 비정형 데이터는 물론 공공 데이터, SNS 데이터 등 다양한 각종 데이터를 수집하고 적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에 대한 장기간 수집과 보관이 가능해졌다.
또 샌드박스 기반 분석 환경이 구축돼 기존 데이터 운영시스템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과부하나 데이터의 삭제, 왜곡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했다.
이외에도 하나은행은 ▲영업점 통폐합 등 채널 최적화 지원 ▲기업여신 연체 예측 ▲인공지능 금융비서 HAI뱅킹의 고객별 최적 상품 선 제안 ▲외부 평판 데이터 수집을 통한 시각화 리포트 구성 ▲고객 행동패턴 분석을 통한 신용대출 상품 추천 등 5가지 분석과제도 성공적으로 수행 완료 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권길주 하나은행 이노베이션 & ICT 그룹 부행장은 “‘하나 빅데이터 플랫폼’의 성공적인 구축으로 ‘손님 중심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라는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 전환 비전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며 “‘하나 빅데이터 플랫폼’의 신속한 고도화와 자체 데이터 분석가 양성을 통해 빅데이터 활용과 데이터 협업 시너지 제고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