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생보부동산신탁 100% 자회사 편입
교보생명, 생보부동산신탁 100% 자회사 편입
  • 복현명
  • 승인 2019.07.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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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신탁 부문 시장점유율 1위…신규사업 확대 통한 수익 다각화 추진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사옥 전경.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사옥 전경. 사진=교보생명.

[스마트경제] 교보생명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삼성생명이 보유하고 있는 생보부동산신탁 50%(50만주) 지분인수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날 삼성생명 역시 이사회를 열고 생보부동산신탁 보유지분 매각을 의결했다. 이에 교보생명은 생보부동산신탁 주식 100%를 보유하게 됐다.

생보부동산신탁은 1998년 자본금 100억원(100만주)에 설립돼 교보생명과 삼성생명이 각각 50%의 지분을 갖고 공동으로 경영해 온 부동산신탁회사다. 지난해 말 기준 직원 수는 178명이며 담보신탁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신탁업은 토지주의 소유권을 신탁사로 이전해 해당 토지를 개발·관리해 그 이익을 돌려주는 사업으로 신탁사가 사업비를 지원하거나 준공을 책임지는 등 직접 개발에 참여하는 개발형 신탁사업과 부동산의 담보가치를 보전해 주거나 분양사업을 지원하는 관리형 신탁사업으로 구분된다.

교보생명은 이번 지분인수로 담보신탁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차입형 투지신탁 사업진출 등을 통해 이익 다각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조대규 교보생명 전략담당 상무는 “생보부동산신탁 100% 지분인수를 통해 기존 사업은 더욱 강화하고 개발형 신탁사업에도 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라며 “5년 내 매출 2배 달성을 목표로 명실상부한 종합 부동산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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