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2019년 상반기 당기순익 9971억원 시현…“최대 실적”
농협금융, 2019년 상반기 당기순익 9971억원 시현…“최대 실적”
  • 복현명
  • 승인 2019.07.26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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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당기순이익 5644억원 기록…농협금융 출범 이후 '최대'
NH농협금융지주 본사 전경. 사진=농협금융.
NH농협금융지주 본사 전경. 사진=농협금융.

[스마트경제] NH농협금융지주가 2019년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997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20.2% 증가한 수치로 농협금융 출범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이다.

분기 실적 역시 최대 기록으로 2분기 당기순익은 5644억원으로 집계돼 전분기 대비 30.5% 늘었다.

농협금융의 올해 상반기 이자이익은 3조9948억원이었으며 누적 순이자마진(NIM)은 1.82%로 전년대비 0.04%포인트 하락했으나 NH농협은행의 이자부자산 18조1000억원 증가 등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6월말 기준 총자산은 437조원으로 전년말대비 4.8% 증가했으며 ROE와 ROA는 각각 9.97%, 0.47%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무수익여신비율의 경우 각각 0.84%, 0.77%로 전분기대비 각각 0.07%포인트 개선됐다.

계열사별로는 주력 자회사인 농협은행은 올해 상반기 84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자,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세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4.3% 증가했고 일회성 대손충당금 영향(세후 671억원)을 제외하면 당기순익은 같은기간 16.5% 늘었다.

이어 농협생명 121억원, 농협손해보험 59억원, 농협캐피탈은 27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일본이 수출 규제, 미·중 무역 분쟁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성장 둔화 등 경기 하방 우려가 커 내실중심의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며 “농협금융은 디지털 업무전환을 통해 신규 고객을 창출하고 비용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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