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2019년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2045억원 시현
하나금융그룹, 2019년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2045억원 시현
  • 복현명
  • 승인 2019.07.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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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순이익 6584억원 기록…전분기 대비 20.6% 증가

[스마트경제] 하나금융그룹이 2019년 2분기 6584억원을 포함한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2045억원을 시현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0.6%(1124억원)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1분기 중 임금피크 특별퇴직비용 1260억원 등의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전년동기 대비 7.5%(982억원) 감소했으나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전년동기(1조3027억원) 수준을 상회했다.

이어 2분기 이자이익(1조4600억원)과 수수료이익(5900억원)을 합한 그룹의 핵심이익은 2조5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05(785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 누적 기준 핵심이익은 4조21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881억원) 늘었다.

대출자산의 견조한 성장에 따른 이자이익의 증가와 함께 수수료이익은 자산관리 관련 수수료, 여신·외환관련 수수료, 인수주선·자문수수료 등의 고른 항목에서 안정적인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속적인 은행 통합 시너지와 관계사간 적극적인 협업 효과로 인해 영업을 중심으로 한 그룹의 경상이익 창출력이 향상된 결과로 그룹의 핵심이익은 2005년 지주 설립 이후 분기·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그룹 차원의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성제적이고 지속적인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을 통해 자산건전성 지표는 하향 안정화가 지속됐다. 2분기말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56%로 전분기 대비 6bp, 연체율의 경우 0.36%로 같은기간 6bp 개선됐다. 2분기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905억원)은 같은기간 45.1%(742억원) 감소했다.

그룹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1bp 상승한 1.81%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상반기 하나금융그룹의 자기자본이익률(ROE)는 9.02%, 총자산이익률(ROA)은 0.62%로 집계됐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KEB하나은행은 2019년 2분기 5540억원을 포함한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1조338억원을 시현했다. 2분기는 전분기 대비 15.4%(741억원) 증가했고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1분기 중 발생한 임금피크 특별퇴직비용 1260억원 등의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1583억원) 감소했다.

지속적인 통합 시너지가 안정적인 이익 창출에 기여하며 2분기 이자이익(1조3670억원)과 수수료이익(2429억원)을 합한 핵심이익은 전분기 대비 3.9%(609억원) 증가한 1조6099억원,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4.6%(1383억원) 늘어난 3조1590억원으로 2015년 은행 통합 이후 분기·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안정적인 조달구조의 개선이 지속되면서 2분기말 핵심저금리성예금은 전년말 대비 5.7%(2조9800억원) 증가했고 소호대출을 포함한 중소기업대출과 원화대출금은 같은 기간 각각 6.5%(5조1510억원), 4.1%(8조2290억원) 증가하며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말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7bp 하락한 0.47%, 연체율 역시 같은 기간 4bp 감소한 0.25%를 기록해 지속적인 하향 안정세를 나타냈다.

이어 하나금융투자는 인수주선·자문수수료의 증가로 2분기에만 전분기 대비 44.6%(278억원) 증가한 90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하나카드의 경우 올해 2월부터 적용된 가맹점수수료율 인하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34.7%(179억원) 줄어든 337억원의 상반기 연결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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